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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싸움 가능성' 박병호, AL 신인왕 노린다

작성일: 2016.01.18 16:3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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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를 향한 미국 언론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한 미국 언론은 2016년 시즌 눈여겨볼 만한 신인으로 박병호를 언급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는 아니지만 수상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선수로 평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올 시즌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밟을 박병호는 KBO 리그에서 몇 년 동안 활약한 '중고 신인'이다. 한국 야구 최고의 거포로 인정받을 만큼 배팅 파워가 빼어난 타자다. 올해 아메리칸리그에서 신인왕 경쟁에 참여할 만한 능력과 인성을 갖춘 선수다'고 말했다.

CBS스포츠는 박병호가 아직 전성기가 지나지 않은 '젊은 선수'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LA 다저스로 새 둥지를 튼 마에다 겐타와 함께 앞으로 몇 년간 좋은 기량을 보일 아시아 선수로 평가했다. 대다수 미국 언론은 올 시즌 박병호의 예상 성적을 2할6푼대 타율과 20개 이상의 홈런, 장타율 7할대 후반으로 보고 있다. 많은 전문가는 빅리그 데뷔 첫해 거포 유형의 아시아 야수가 이 정도 성적만 거둬도 성공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매체는 박병호의 팀 동료들을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았다. CBS스포츠는 '코리 시거(LA 다저스), 스티븐 마츠(뉴욕 메츠), JP 크로포드(필라델피아), 트레아 터너(워싱턴)가 내셔널리그 신인왕 자리를 놓고 다툴 것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바이런 벅스턴, 호세 베리오스(이상 미네소타)가 '집안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병호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다면 아메리칸리그 최고 신인 자리는 미네소타 유망주 3인의 경쟁으로 펼쳐질 확률이 높은 셈이다.

[사진] 박병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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