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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 눈 찌른 트래비스 브라운에게 한마디…"내가 좋아하는 기술"

작성일: 2016.01.19 06: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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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8, 미국)는 서밍(눈 찌르기)은 고의가 아니라고 누누이 주장한다.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자숙하고 있는 존스의 이름이 갑작스럽게 '화제의 검색 키워드'에 올랐다. 트래비스 브라운을 언급하면서 서밍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기술'이라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1(UFN 81) 헤비급 경기에서 랭킹 6위 트래비스 브라운(32, 미국)이 랭킹 14위 맷 미트리온(38, 미국)을 3라운드 TKO로 이겼다.

브라운은 1라운드와 2라운드에 한 차례씩 손가락으로 미트리온의 오른쪽 눈을 찔렀다. 경기가 두 번이나 중단된 가운데 미트리온은 핏빛으로 물든 오른쪽 눈으로 어렵게 경기했다. 그러다가 3라운드 브라운의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오른쪽 눈에 맞고 의지를 잃었다. 경기 후 오른쪽 눈두덩에 달걀 크기의 혹이 생겼다.

대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브라운은 두 차례 서밍에 대한 질문에 "사고일 뿐이다. 난 전진하려고 한 게 아니다.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으나, 지켜보는 이들을 완전히 납득시키지는 못했다.

경기를 지켜본 존스가 한마디 했다. 존스는 자신의 SNS 계정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브라운 이 자식.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술을 쓰는구나." 문장 끝에는 익살스럽게 웃는 이모티콘을 달았다.

자신이 경기에서 서밍으로 상대를 위협하고 있다는 팬들의 지적에 대해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 동시에 브라운을 비난하는 발언이었다.

브라운은 존스와 팀 동료였다. 두 선수는 종합격투기 팀 '잭슨 윈크 아카데미'에서 함께 훈련했다. 하지만 브라운이 1년 전 론다 로우지(28, 미국)가 소속된 '글렌데일 파이팅 아카데미'로 옮기면서 사이가 멀어졌다. 이후 브라운은 로우지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종합격투기 통산 2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존스는 전 체급 통틀어 순위를 매기는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에서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옥타곤 안팎에서 사고뭉치다. 코카인 복용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지난해 4월에는 임산부의 팔을 부러뜨린 뺑소니 혐의로 기소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격을 박탈당했다. 당시 존스는 실형 대신 보호관찰 18개월과 72시간 봉사 활동을 선고 받았다. 

지난해 9월 선수 자격을 되찾은 존스는 오는 4월 뉴욕 대회에 복귀를 희망하고 있으며 상대로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6, 미국)가 유력하다

[사진] 존 존스(위), 트래비스 브라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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