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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 피겨] 김해진, "키 계속 커서 무릎과 허리 아팠는데…"

작성일: 2015.02.13 18:1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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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목동, 조영준 기자] 피겨 국가대표 김해진(18, 과천고)이 4대륙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을 무난히 마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해진은 1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24.93점 예술점수(PCS) 22.69점을 합친 51.41점을 받았다.

지난해 4대륙선수권에 출전한 그는 개인 최고점인 166.84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수인 57.48점도 이 대회에서 기록한 점수다.

비록 자신의 개인 최고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나름 의미있는 점수였다. 김해진은 10대 후반으로 접어들며 점점 크는 키 때문에 슬럼프에 빠졌다.

트리플 5종 점프(토루프 살코 루프 플립 러츠)를 10대 초반에 익힌 그는 김연아(25) 이후 전국종합선수권대회 3연패(2010~2012)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이어지는 부상과 성장통으로 인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해진은 지난달 열린 전국종합선수권에서는 5위에 그쳤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를 한 것이 화근이었다. 당시 50.21점에 그친 김해진은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에게 밀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을 나름 깨끗하게 연기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드존에서 인터뷰를 가진 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 클린에만 집중했다. 올 시즌 쇼트에서 실수가 많았는데 나름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습한만큼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경기에 만족한다"고 밝힌 그는 "음악 없이 쇼트만 연습한 적도 많았다"고 덧붙었다.

최근 김해진은 부상과 성장통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키가 크고 있어서 무릎과 허리가 아팠다. 하지만 다행히 대회를 앞두고 좋아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 = 김해진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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