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륙 피겨] 김해진, "키 계속 커서 무릎과 허리 아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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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진은 1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24.93점 예술점수(PCS) 22.69점을 합친 51.41점을 받았다.
지난해 4대륙선수권에 출전한 그는 개인 최고점인 166.84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수인 57.48점도 이 대회에서 기록한 점수다.
비록 자신의 개인 최고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나름 의미있는 점수였다. 김해진은 10대 후반으로 접어들며 점점 크는 키 때문에 슬럼프에 빠졌다.
트리플 5종 점프(토루프 살코 루프 플립 러츠)를 10대 초반에 익힌 그는 김연아(25) 이후 전국종합선수권대회 3연패(2010~2012)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이어지는 부상과 성장통으로 인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해진은 지난달 열린 전국종합선수권에서는 5위에 그쳤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를 한 것이 화근이었다. 당시 50.21점에 그친 김해진은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에게 밀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을 나름 깨끗하게 연기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드존에서 인터뷰를 가진 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 클린에만 집중했다. 올 시즌 쇼트에서 실수가 많았는데 나름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습한만큼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경기에 만족한다"고 밝힌 그는 "음악 없이 쇼트만 연습한 적도 많았다"고 덧붙었다.
최근 김해진은 부상과 성장통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키가 크고 있어서 무릎과 허리가 아팠다. 하지만 다행히 대회를 앞두고 좋아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 = 김해진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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