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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ML 데뷔! 첫 아웃은 내야 뜬공…24호 韓빅리거 탄생 (1보)

작성일: 2021.04.27 10: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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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등번호 36번 왼손투수 양현종(33, 텍사스)이 메이저리그 콜업 첫 날 데뷔전까지 치렀다.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지면서 '33살 메이저리그 신인'에게 기회가 왔다. 

양현종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선발투수였던 조던 라일스가 2⅔이닝 만에 무려 10피안타(2홈런)를 내주면서 불펜이 일찍 가동되기 시작했다. 텍사스의 선택은 양현종이었다. 

양현종은 4-7로 끌려가던 3회초 2사 2, 3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는 강타자 앤서니 렌던. 양현종은 2루수 뜬공으로 데뷔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텍사스는 27일 경기를 앞두고 불펜 보강을 위해 대체 훈련지에 있던 양현종을 콜업했다. 텍사스 존 블레이크 홍보부사장은 27일 "텍사스는 양현종을 대체 훈련 선수단에서 메이저리그로 올릴 선수로 선택했다. 외야수 레오디 타베라스가 대체 훈련지로 내려간다. 양현종은 36번을 단다"고 전했다.

시범경기에서 5차례 등판했던 양현종은 개막 로스터 진입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개막 후 원정 시리즈에서 긴급 합류를 준비하는 '택시 스쿼드'로, 홈 시리즈에서는 대체 훈련지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로 구단의 선택을 기다렸다. 

텍사스가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불펜을 소모하면서 양현종의 27일 등판 가능성이 매우 컸다. 게다가 라일스가 에인절스 타선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면서 양현종의 등판 시기가 더욱 당겨졌다. 

양현종은 텍사스 소속으로는 네 번째 한국 태생 선수다. 박찬호(2002~2005), 추신수(2014~2020), 롭 레프스나이더(2020)가 양현종에 앞서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투수로는 박찬호 이후 두 번째. 더불어 양현종은 역대 24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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