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일문일답] '데뷔 첫 승' 이의리, "아직 실감 안 나, 얼떨떨합니다"

작성일: 2021.04.28 21:55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28일 광주 한화전 첫 승 후 기념구를 들고 있는 KIA 신인 이의리. ⓒ광주,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1차지명 신인 이의리가 데뷔 4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이의리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이의리는 데뷔 4경기 째에 첫 승을 올렸다.

이날 직구 최고 149km의 위력을 앞세운 이의리는 한화 타자들을 상대로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0탈삼진을 솎아내며 괴물 피칭을 선보였다. 이의리는 김진욱(롯데), 장재영(키움) 등 입단 동기들을 제치고 올해 신인 중 가장 먼저 선발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의리는 첫 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얼떨떨하다"고 대답하면서도 신인왕 욕심에 대해 "계속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고 올림픽에도 "나가고 싶다"고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다음은 경기 후 이의리와 일문일답.

-첫 승 소감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승리를 예감했나.
잘 던졌을 때 승리투수가 돼서 기쁘다

-10탈삼진 비결은.
체인지업이 좋았다. 감이 점점 좋아지면서 스트라이크를 넣게 되고 볼도 어느 정도 콘트롤이 돼서 좋았다. 오늘 밸런스가 안 좋아서 직구가 날리니까 김민식 선배가 바로 체인지업을 리드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첫 5일 휴식이었는데.
평소와 똑같았다

-오늘 고비가 있었나.
1회 첫 타자(정은원)가 가장 고비였다. 3볼 다음에 삼진을 잡았는데 감이 없어서 운으로 던졌던 것 같다

-6회 끝나고 고졸 신인 역대 최초 선발 전원 탈삼진 기록에 근접했는데 욕심나지 않았나.
전혀 몰랐다. 다음에 잡아보겠다

-고교 선배 유장혁과 맞대결이 있었는데.
2번째 타석 때 볼 개수가 많아져서 장혁이 형이 신경쓰였는데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잘 잡아서 괜찮았다

-홈에서 첫 승이라 의미가 있었나.
아직 얼떨떨하다.

-초반 여섯 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고 더 욕심나지 않았나.
처음에는 가운데만 보고 던져서 삼진이 나왔는데 (삼진)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삼진을 의식하면 볼 개수가 많아져서 최대한 빨리 빨리 승부하려고 하니까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

-더 일찍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아쉬움은.
22일 LG전은 상대 전적도 안 좋기도 하고 스코어도 팽팽해서 투수들이 동점을 허용했지만 괜찮다.

-신인 중 가장 먼저 선발승을 하며 신인왕에 다가갔다.
계속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

-올림픽 욕심은. 
나가고 싶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아지고 싶은 것은.
회복을 빨리 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오늘 아쉬웠던 점이 있나.
밸런스가 아쉽다. 3회부터 조금씩 잡힌 것 같다. 그 부분에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 광주일고 코치님이 템포가 빠를 때는 키킹을 좀 멈췄다가 하라고 해서 다시 해봐야 할 것 같다 

-양현종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저는 이제 4경기 했고 현종 선배는 13년을 뛰었으니까 아직 비교되기엔 모자라다 

-가족들이 경기장에 왔나.
부모님 두 분 다 오셨다.

-부모님께 한 마디. 
앞으로도 잘 던져서 돈 많이 벌어다 드리겠다고.

-첫 승 기념구는 어떻게 보관하나. 
보관 같은 걸 잘 못해서 잃어버리지만 않으면 좋을 것 같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