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선발 출전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가레스 베일의 선제골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은 3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에서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손흥민, 델레 알리, 가레스 베일이 공격을 이끌었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지오바니 로 셀소가 허리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에 맞서는 셰필드는 3-4-1-2 포메이션에서 리안 브루스터와 데이비드 맥골드릭이 투톱에 섰고, 벤 오스본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토트넘이 초반부터 몰아쳤다. 전반 1분 손흥민의 정확한 패스가 케인에게 연결됐고, 논스톱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간 이후였다. 이후에도 압도적인 점유율로 상대를 압박했고, 알리와 베일의 슈팅으로 셰필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손흥민도 기회 때 마다 득점을 노렸다. 전반 16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가슴이 철렁했던 순간도 있었다. 1분 뒤 손흥민이 존 이건의 태클에 발목을 가격 당했다. 손흥민은 발목은 물론, 오른쪽 팔 부분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6분 세르주 오리에가 살짝 찍어 차 패스한 것이 수비라인을 완벽히 무너뜨렸고, 베일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이후에도 케인의 슈팅 등 추가골을 노렸다. 알리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케인의 1골에 만족한 채 전반은 종료됐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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