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1골 1도움 활약을 펼쳤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활약을 통해 자신을 향한 비판을 잠재웠다.

토트넘은 3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4-0 대승을 거뒀다.

승점 56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아직 이번 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55)와 리버풀(승점 54)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레스 베일 대신 손흥민을 공식 KOM(King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후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몇 개월 동안 활약이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최근 몇 달 동안 자신의 최고 기록과는 거리가 먼 유일한 선수는 아니지만, 그의 아쉬운 모습이 꽤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 1월부터 6골만을 기록 중이며, 그중 2골은 새해 첫 2경기에서 나왔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 딜레마를 갖고 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셰필드전 1골 1도움 활약으로 최근 평가를 뒤집었다. 풋볼런던은 경기 후 "손흥민은 베일의 득점을 도왔고, 감아차기 슈팅으로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자신감이 부족했던 2021년 버전보다 2020년 손흥민에 훨씬 가까웠다"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가 손흥민에게 부여한 평점은 9점. 해트트릭을 기록한 베일이 10점 만점을 받은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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