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오바니 로 셀소(토트넘 홋스퍼)가 얼굴을 밟혔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홋스퍼 감독 대행이 심판 판정에 대해 분노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가레스 베일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손흥민도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승점 56점을 기록, 아직 이번 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55)과 리버풀(승점 53)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경기 중 논란의 장면이 하나 있었다. 후반 2분 존 플렉이 자신과 몸싸움 끝에 넘어진 지오바니 로 셀소의 얼굴을 밟는 장면이 포착됐다. 로 셀소의 얼굴에는 스터드 자국이 선명했다. 출혈도 있었다.

모두가 플렉의 퇴장을 예상했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에도 퇴장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심지어 경고도 없었다.

메이슨 감독 대행은 분노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물론 셰필드가 10명으로 줄었어야 했다. 레드카드였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며 "약간 혼란스럽다. 저도 충격을 받았다. VAR실에서 한 번 확인하고 끝난 것이 충격이다. 심판에게 온필드리뷰를 하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것에 더 큰 충격을 받았다. 레드카드라는데 절대적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 최근 몇 주 동안 일어난 퇴장을 봤을 때 더 충격이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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