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이 5일 새벽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패배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나용균 영상기자] 징크스를 넘더니 빅이어가 눈앞입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창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새벽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 파리 생제르맹과 만났습니다. 1차전 파리 원정에서 2-1로 이긴 상황. 유리한 분위기에서 마지막 90분을 달렸습니다.

팽팽했던 균형은 마레즈 발끝에서 깨졌습니다. 전반 11분 골키퍼 에데르송이 기습적인 롱킥으로 진첸코에게 볼을 전달했고,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마레즈가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했습니다. 재빠른 역습과 전환으로 파리 생제르맹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추격골이 필요한 파리 생제르맹. 볼 점유율과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디 마리아가 에데르송 골키퍼의 깔끔하지 못한 던지기를 놓치지 않았고, 순간적으로 빈 골대에 슈팅했지만 빗나갔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전에도 득점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네이마르가 유려한 드리블로 맨체스터 시티 진영에 파고 들었지만 효과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맨체스터 시티 결정력이 빛났습니다. 후반 18분, 오차 없는 완벽한 역습으로 마레즈가 멀티골을 성공했습니다.

합계 스코어 4-1. 파리 생제르맹이 결승에 진출하려면 3골이 필요한 상황. 결국 평정심을 잃었습니다. 디 마리아가 터치라인 밖에서 고의적으로 페르난지뉴 발을 밟았고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수적 열세에 답답한 공격이 반복됐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볼 점유율을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고,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위협적인 선수들이 추가로 들어왔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경기 종료 직전까지 분투했습니다. 하지만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고 맨체스터 원정에서 고개를 떨궜습니다. 변화무쌍한 실리적인 운영, 효과적인 측면과 결정력을 보였던 맨체스터 시티. 이제 이스탄불에서 그토록 바랐던 유럽 제패에 도전합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나용균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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