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일문일답] 김현수 "성적 예상보다 경쟁에서 이기는 게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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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
김현수(볼티모어)가 도전의 문을 열었다.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LA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제 다음 달 25일(한국 시간)인 볼티모어 스프링캠프 훈련 시작일에 맞춰 몸을 만드는 단계다. 그는 "더 빨리 가고 싶었는데 비자 문제로 늦어졌다. 몸 잘 만들겠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김현수와 일문일답이다.
Q. 현지 적응은 어떻게 할 생각인지.
현지 생활에 대해서는 에이전트 이예랑 대표가 알아봐 주기로 했다. 훈련을 위해 가는 만큼 적응보다 몸 만들기가 우선이다.
Q. 1번 타순으로 기용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데 부담은 없는지.
타순보다 미국에 가는 것부터가 부담이다. 잘했으면 좋겠다. 떨리기도 하고. 타순에 대한 부담보다는 미국행에 대한 부담이 크다.

따로 예상하는 숫자는 없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다. 주전을 확보하고 싶다.
Q. 미국에서 일정은.
일단 LA로 간다. 그다음에 볼티모어에 있는 스프링캠프지로 넘어갈 생각이다.
Q. 적응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우선 (강)정호나 (류)현진이에게 많이 물어보겠다. 또 가서 부딪혀 봐야 한다.
Q. 박병호는 영어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전혀 자신 없다. 통역에 100% 의존하겠다.
Q. 한국 선수와 맞대결에 대해서는.
결과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같은 승부니까 그저 최선을 다해서 좋은 타구를 날리는 게 목표다.
Q. 훈련 프로그램은.
구단 쪽에서 스스로 스케줄을 만들어 오면 맞춰 주겠다고 했다. 아직 해 본 적이 없는 방식이다. 강정호에게 물어보고 요령을 배우겠다.
Q. 9일 결혼했는데, 아내는 언제 미국에 가나.
아직 집을 알아보지 못했다. 캠프 합류를 위해 가는 거라 그게 끝나면 준비하게 될 것 같다. 신혼여행 못 가서 미안하고, 이해해 줘서 고맙다. 은퇴한 다음에 많이 보답하겠다.
Q. 훈련은 어떤 식으로 할 생각인가.
한국에서 하던대로 하겠다. 미국은 훈련이 적다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했던 만큼 다른 선수들보다는 조금 많이 할 계획이다.
Q. 각오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떨리는 마음 반, 설레는 마음 반이다. 좋은 경기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메이저리그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궁금하다. 또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다. (야구가)잘 안됐을 때 기죽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
Q. 1번 타자에 대한 예상이 나오는데.
미국 언론은 저를 직접 보지 못하고 기록만 봤을 거다. 타순은 팀에서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별생각이 없다. 타순이 어디인지 보다는 경기 출전이 우선이다.
Q. 시범경기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한국에서도 시범경기부터가 시즌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Q. 일본 투수와 맞대결도 있는데.
메이저리그 투수라면 일본 투수가 아니라도 다 좋은 투수들이다. 국적 따지지 않고 최고의 투수를 상대한다는 마음으로 하겠다.
Q. 스스로 만족할 만한 성적은.
예상보다 출전이 우선이다. 경쟁에서 이기겠다. 자신은 있는데 그것만 가지고는 안되더라.
[사진] 김현수 출국 ⓒ 인천국제공항, 한희재 기자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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