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8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앨런드 로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한 골만 더 추가하면 자신의 유럽무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쓴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16골, 리그컵 1골, 유로파리그 4골 등 전 대회에서 21골을 넣었다. 2016/17시즌 기록한 한 시즌 최다골과 동률이다.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에도 도전한다. 차범근 전 감독은 지난 1985-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리그 17골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만약 손흥민이 리즈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다.

손흥민의 리즈전 선발은 당연시되고 있다. 영국 '스포츠몰'은 7일자 기사를 통해 토트넘의 리즈전 선발을 예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을 전망했다.

손케베알(손흥민·해리 케인·가레스 베일·델레 알리) 라인도 총출동한다. 이 매체는 지난 셰필드전과 마찬가지로 손흥민, 케인, 베일, 알리가 공격에 배치될 것을 예상했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도 리즈전 예상 명단에 4명의 선수를 모두 포함시켰다.

한편, 토트넘은 현재 승점 56점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4위 첼시(승점 61)와 격차가 5점인 가운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선 남은 4경기에 전승을 거둔 뒤 다른 팀들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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