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네이마르 기본 연봉이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보너스 조항 등을 포함하면 기본보다 많다. 파리 생제르맹과 모든 조건에 합의했고 발표만 남았다.

프랑스 매체 'RMC'는 8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2026년까지 4년 재계약을 맺어 파리 생제르맹에 남는다. 발표 예정은 토요일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준결승 전에 발표하려고 했지만, 일정이 끝난 뒤에 알리기로 했다"고 알렸다.

연봉도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4년 연장 계약으로 연봉 3000만 유로(약 405억 원)를 받는다. 파리 생제르맹 입단 뒤에 받았던 3680만 유로(약 497억 원)보다 적다. 하지만 'RMC'는 "엄청난 보너스 조항이 있다"라며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 영입에 바이아웃 2억 2200만 유로(약 2966억 원)를 발동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후계자로 네이마르를 점찍었지만 파리 생제르맹에 넘겨주게 됐다.

전 세계를 뒤흔든 역대 최고 이적이었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세계 최고와 유럽 제패를 홀로 이뤄내길 바랐다.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에 이어 킬리앙 음바페까지 데려오면서 유럽 대권에 도전했다.

네이마르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112경기 85골 51도움을 기록하면서 파리 생제르맹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불화설과 부상으로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돌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경쟁 팀 두각을 보이지 못하자 이적설은 꺼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점으로 기류가 바뀌었다. 매년 여름 돌았던 바르셀로나 복귀설도 잠잠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프랑스 일간지 '레키프' 등이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당시에 발표할 거라고 알렸다.

이상 기류도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이 맨체스터 시티를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하자,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또 불거졌다. 스페인 쪽에서는 네이마르가 서명을 보류했고 이적을 고민한다고 알렸다. 

루머는 루머에 불과했던 모양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포함해 많은 매체들이 연속으로 네이마르 재계약 합의를 보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복귀는 없을 전망이며, 다음 시즌 유럽 제패에 집중할 것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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