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용 로블로 위기 딛고 판정승…UFC 3연승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박준용은 9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온 ESPN 24 언더카드에서 타폰 은추크위(26, 카메룬)를 3라운드 종료 2-0 판정(30-25, 29-26, 28-28)으로 꺾었다.
UFC에서 3번째 승리. 박준용은 2019년 8월 옥타곤 데뷔전에서 앤서니 에르난데스에게 서브미션으로 졌지만, 이후 마크-안드레 바리우와 존 필립스를 판정으로 이겼다.
5승 무패 카메룬 출신 타격가를 제물로 3연승을 쌓으면서 UFC 미들급 랭킹 턱밑까지 진입했다. 통산 전적은 13승 4패.
박준용은 이 경기에 앞서 UFC와 4경기 재계약을 맺었다. 재계약하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UFC 내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됐다.

박준용은 전면전을 피하고 그라운드 싸움으로 은추크위 화력을 끊었다. "레슬링과 타격을 잘 섞어서 싸우겠다" 공언한 그대로였다.
1라운드는 앞손, 니킥 던지면서 기회를 엿봤다. 거리 싸움이 영민했다. 적극적으로 태클 걸기 보단 원투 펀치로 툭툭 은추크위 신경을 건드렸다.
경기를 잘 풀다가 변수를 만났다. 1라운드 3분 55초께 로블로를 맞았다. 박준용이 "너무 아픈데" 호소할 만큼 강도가 상당했다.
은추크위는 예상대로였다. 스탠딩 타격으로 일관했다. 이따금씩 강한 잽을 보였지만 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박준용 몸에 안착되지 못했다.
2라운드 초반 박준용이 첫 태클을 시도했다. 은추크위 뒷목을 잡고 그라운드 전개를 꾀했다. 그러나 이때 또 한 번 로블로가 터졌다. 두 차례 모두 박준용이 우위를 점해가는 상황에서 나와 아쉬움을 샀다. 은추크위는 감점 1점.
2라운드 종료 1분 45초 전. 박준용이 이날 첫 테이크다운을 뺏었다. 하나 오히려 되치기를 당했다. 은추크위의 타고난 허리 힘에 하위 포지션을 내줬다.
영향은 적었다. 별 유효타 안 내주고 부드러이 몸을 뺐다. 라운드 종료 직전에는 길로틴 초크로 오히려 은추크위 탭을 받아낼 뻔했다.
3라운드 역시 우세를 유지했다. 앞서 2개 라운드를 내줬다고 판단한 은추크위가 적극성을 높이자 박준용은 역으로 태클 타이밍을 잡고 허리 아래를 두들겼다.
박준용은 무리하게 피니시를 노리는 대신 톱 포지션 안 내주고 은추크위 손발을 꽁꽁 묶었다. 영리하게 마지막 5분을 보내며 옥타곤 3연승을 완성했다.
2019년 프로 데뷔 뒤 5승 무패로 잘나가던 은추크위는 박준용을 상대로 첫 쓴잔을 마셨다. 총 전적은 5승 1패.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여성이 모든 걸 이끌어야" UFC 타이틀 도전자 소신에…"난 남자가 이끄는 게 좋다" 여성 챔피언 반박
2026-08-14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