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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오빠' 권순욱, 말기암 고백→보아 "이겨낼 수 있어" 응원 물결[종합]

작성일: 2021.05.10 18:48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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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욱 뮤직비디오 감독. 출처| 권순욱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보아 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이 말기 암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권순욱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암이다"라며 "현재 의학적으로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한다"고 암투병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권순욱은 응급실·외래 진료 경과 기록을 직접 공개하며 지난해 연말 스탠트로 인한 장천공으로 응급수술을 받았고, 이후 계속 예후가 좋지 않다고 했다. 권순욱이 공개한 기록에는 '복막염이 회복되지 않으면 수일 내 사망 가능하다', '완치 안됨, 수술 안됨'이라는 의사의 기록이 적혀 있다. 

그는 "현재 기대여명(남은 수명)을 2~3개월 정도로 병원마다 이야기한다. 수술을 한 병원 외에 대형 병원에서도 모두 판단에는 오차가 없다고 한다"며 "어떻게 내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왜 나에게 이런 꿈에서나 볼법한 일이 나타난 건지 믿을 수 없지만 잠에서 깨어나면 언제나 늘 현실"이라고 호소했다.

권순욱은 암투병 후 장폐색으로 인해 식사를 못한 지 두 달이 넘어 36kg까지 몸무게가 줄어들어 거동마저 힘든 상태다. 게다가 물 한 방울도 몸에 흡수되지 않아 극심한 괴로움을 겪고 있다. 

그는 "저희 어머니는 꼭 나을 거라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이미 죽은 사람 판정을 하는 병원과 의사들, 하루하루 죽어가는 몸의 기능들을 보며 자신이 많이 없어졌다"면서도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치료는 계속해서 시도 중이고 매일매일 눈물을 흘리면서도 기약 없는 고통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밥 한 숟가락을 못 먹어서 울어보긴 처음이다. 한창 신나게 일해도 모자랄 나이에 불과 몇 달 전까지 멀쩡했던 나에게 젊은 나이의 암은 정말 확장 속도가 굉장히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모두들 건강관리 잘 하셔서 이런 고통을 경험하지 않기를 꼭 기원한다"고 모두의 건강을 당부했다.

권순욱이 직접 암투병 사실을 알리면서 지인들과 그의 촬영물을 아꼈던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동생인 보아는 "오빠야 사랑해! 우리 이겨낼 수 있어! 내가 꼭 라면 끓여줄 거야 그거 같이 먹어야 해"라며 "오빠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내 눈에 가장 멋지고 강한 사람. 매일 매일 힘내줘서 고마워"라고 했다.

▲ 권순욱(왼쪽), 보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권순욱 인스타그램

팬들은 "쾌차하길 기원한다", "꼭 완치될 거라 믿는다", "응원하겠다. 희망을 잃지 말라", "응원하고 기도하겠다", "건강한 얼굴로 다시 만나자" 등의 댓글을 달며 그의 완쾌를 기원했다. 

권순욱은 영상 제작사 '메타올로지' 대표로, 친동생 보아의 '게임', '온리원' 등을 비롯해 걸스데이 '반짝반짝', 마마무 '피아노 맨', 레드벨벳 '비 내추럴', god '새터데이 나이트', 백지영 '우리가' 등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보아 뮤직 다큐멘터리 '202020 보아', 웹드라마 '봉순이: 사랑하면 죽는 여자', MBC 드라마넷 '연애 기다린 보람-내 사랑 울산 큰 애기' 등도 연출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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