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극적이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득점에, 맨체스터시티가 맨유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해냈습니다.

아구에로가 다시 한 번 맨시티를 우승 시킬 기회를 잡았습니다.

35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 그러나 아구에로의 슈팅이 멘디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회심의 파넨카 킥을 시도했지만, 멘디 골키퍼가 속지 않았습니다.

페널티킥을 놓친 맨시티는 결국 역전당했습니다.

후반 18분 하킴 지예흐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 시간엔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역전골을 허용했습니다.

아구에로는 자신의 SNS에 "파넨카킥을 나쁜 결정이었고, 모두 내 책임"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이날 전까지 맨시티는 승점 80점, 2위 맨유는 승점 67점이었습니다. 맨유가 거둘 수 있는 최대 승점은 82점. 맨시티가 1경기만 이기면 승점 83점으로 우승을 확정 짓습니다.

이날 맨유는 아스톤 빌라를 3-1로 꺾고 우승 희망을 이어 갔습니다.

맨시티는 뉴캐슬, 브라이튼, 에버턴과 경기를 남겨 두고 있습니다.

오는 15일 뉴캐슬과 경기에서 다시 우승 파티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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