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딘손 카바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년 더 함께한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에딘손 카바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년 더 남는다.

유럽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바니가 맨유와 계약 연장에 사인했다"라고 밝혔다.

카바니는 지난해 10월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특급 조커로 활약 중인데, 짧은 시간에도 리그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35경기 15골 4도움의 쏠쏠한 활약이다.

당초 계약은 1+1이었다. 맨유는 당연히 카바니가 더 오래 남길 원했다. 하지만, 카바니의 마음이 문제였다.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가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는 점도 무시하지 못했다.

카바니가 오랜 고민에 빠진 가운데, 맨유의 이사회가 움직였다. 카바니에게 확실한 대우를 약속한 것. 영국 '더선'에 따르면, 맨유는 카바니에게 주급 25만 파운드(약 3억 9천만 원)를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로마노는 "카바니와 맨유의 새 계약은 2022년 6월까지다. 2023년은 아니다. 그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그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보카 주니어스는 2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카바니는 유럽에서 1년 더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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