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는 올여름 거취를 두고 고민 중이다. ⓒ대한축구협회

이승우(프로티모넨스SC)가 올여름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11(한국시간) “이승우가 프로티모넨스 구단과 이적 옵션을 사용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승우는 지난 2월 신트 트라위던(벨기에)에서 프로티모넨스(포르투갈)로 임대 이적했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지난 3달 반 동안 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승우의 문제만은 아니다. 프로티모넨스는 11일 열린 프리메이라리가 32라운드 홈경기에서도 모레이렌스에 1-2로 패했다. 이승우는 결장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최근 5경기(23)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프로티모넨스는 승점 34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프로티모넨스는 1부리그 잔류도 불투명하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6위 보아비스타(승점 30)와 격차가 4점 밖에 나지 않는데, 보아비스타는 아직 32라운드 경기를 진행하지 않았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승우는 올여름 또 다시 거취를 고민 중이다. 물론, 선택지는 많다. 프로티모넨스도 이승우에게 완전 이적 제안을 준비 중이다. 

투토메르카토웹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복수의 구단에서 이승우를 원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 구단 중 한 팀은 원소속팀 신트 트라위던에 공식 오퍼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승우는 1월 이적시장에서도 미국과 UAE에서 중요한 오퍼를 받았다. 하지만, 선수가 유럽에 남는 걸 선호하여 정중하게 거절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이승우와 신트 트라위던의 기존 계약은 올여름을 기점으로 1년 밖에 남지 않는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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