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라멜라의 라보나킥이 여전히 논란이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출신 폴 로빈슨도 에릭 라멜라를 나무랐다.

토트넘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리그 17호골에도 불구하고 1-3으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라멜라의 행동이 논란이 됐다. 후반 중반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교체투입된 그는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무리한 슈팅은 물론, 후반 41분에는 어이없는 라보나 패스를 시도하다 공격 기회를 날렸다.

영국 'BT스포츠'에서 해설을 하던 리오 퍼디난드는 "라멜라가 아스널을 상대로 넣었던 라보나킥 골은 대단했다. 우리도 감탄했다. 하지만, 1-3으로 지고 있는데 저런 패스를 하고 있다"라고 라멜라의 행동을 비판했다.

토트넘 출신 로빈슨도 10일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미친 짓이었다"라고 지적했다.

물론, 라멜라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로빈슨은 "라멜라의 패스는 엉망이었고, 형편없었다. 하지만, 팀 성과가 매우 나빴던 점에 대해 그를 탓할 수 없다. 토트넘은 전혀 나아가지 못했다. 선수들은 그들의 감독을 위해 뛰거나 싸우고자 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라며 토트넘 선수단 전체를 문제 삼았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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