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화려했던 공격진을 회상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웨인 루니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화려했던 공격진을 회상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루니는 영국 'BT스포츠'에서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해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퍼거슨 감독과 다른 감독들의 차이는 선수들에게 포지션을 변경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는 점이었다. 루니는 "내가 사이드에서 뛰든, 스트라이커로 뛰든, 10번으로 뛰든, 문제를 일으키기 위해 항상 다른 포지션으로 움직이길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좋은 로테이션이 있었다. 카를로스 테베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이 사아, 박지성 등 좋은 선수들이 있었다. 우리는 각자의 포지션을 계속 바꾸면서 문제를 일으켰다"라며 맨유 시절 화려했던 공격진의 이름을 나열했다.

함께 자리한 마커스 래쉬포드도 루니의 말에 동의하며 "경기장 내 여러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자신이 최고의 축구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래쉬포드는 굳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의 전술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래쉬포드는 "무리뉴 밑에선 항상 뛰는 곳이 정해져 있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축구를 플레이하기 힘들었다"라고 무리뉴 감독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제보> soccersjw@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