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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에 약점" ML 스카우트가 말하는 이대호

작성일: 2016.01.25 10:4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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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대호(34)에게 '스윙에 약점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 미국 언론은 '빅리그 스카우트 사이에서 이대호를 향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스카우트마다 이대호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 다르다. 무난히 적응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에 그의 타격 스타일이 메이저리그 1루수에 적합한지 의문이 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보통 빅리그 구단은 코너 내야수에게 빼어난 장타력을 바란다. 전형적인 슬러거라기보다 중, 장거리 타자에 가까운 이대호가 이러한 '미국적 기준'에 들어맞는 카드인지 물음표가 생긴다고 본 것이다.

이 매체는 한 스카우트의 의견을 인용했다. "이대호의 스윙에는 몇 가지 '구멍'이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그 구멍이 빅리그 무대에서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평가는 다른 FA(자유계약선수)나 아시아 야수보다 엄격한 잣대로 바라본 것이다. 왜냐하면 이대호는 타격을 장점으로 홍보하는 선수기 때문이다.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책임지거나 뛰어난 주루 능력을 지닌 선수가 아니기에 더 냉정한 눈으로 볼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33살의 나이로 NPB 리그에서 31홈런을 때려 낸 선수지만 작은 허점도 지나칠 수 없다."

빅리그 스카우트뿐만 아니라 미국 언론도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스포츠온어스'는 올해 6월 34세가 되는 이대호의 나이가 빅리그 진출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3일 '저비용 고효율'이 기대되는 10명의 미계약 FA를 뽑으면서 이대호를 7번째로 소개했다. 이처럼 미국 언론 사이에서도 이대호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대호는 일본 프로 야구(NPB 리그) 통산 570경기에 나서 타율 0.293 98홈런 348타점을 거뒀다. 연평균 24.5홈런 87타점을 수확했다. KBO 리그에서는 통산 1,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 225홈런 809타점을 챙겼다. 한국과 일본 프로 야구에서 통산 OPS 0.901를 기록하며 빼어난 경기력을 뽐냈다.

[사진] 이대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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