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코레아 "언젠가 클레멘테의 21번 달고 싶다"

작성일: 2016.01.25 11:04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가 언젠가는 고향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전설' 로베르토 클레멘테의 21번을 달고 뛰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코레아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BBWAA(Baseball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 Awards) 시상식에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메이저리거의 꿈을 갖게 된 것은 클레멘테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그에 대한 글을 읽었고, 또 여러 사람에게서 클레멘테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내 우상이다. 그가 했던 것처럼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야구를 존중했다. 클레멘테는 나를 움직이게 만든 존재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고 말했다. 코레아와 클레멘테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이다.

클레멘테는 피츠버그에서만 18년을 뛰면서 3,000안타를 기록했다. 그의 등 번호 21번은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 활동에서도 모범이 되는 선수였다. 3,000안타를 달성한 것은 1972년 시즌. 그해 12월 니카라과 지진 구호 활동을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가 사고로 사망했다. 그의 이름을 딴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경기장 안과 밖에서 사회에 모범이 되는 선수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코레아는 클레멘테에 대한 존경심을 보이면서 "언젠가 그의 등 번호 21번을 휴스턴 유니폼에 달고 경기에 나갈 수 있다면, 그만한 영광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휴스턴의 21번은 존 싱글톤이 달고 있다.

클레멘테의 등 번호 21번을 재키 로빈슨의 42번처럼 메이저리그 전체의 영구 결번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25일 칼럼에서 다시 한번 "클레멘테는 그럴 가치가 있는 선수"라며 "코레아의 소망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은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에게 달렸다. 로베르토 클레멘테 데이에서 모든 선수들이 21번을 달고 뛰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진] 휴스턴 카를로스 코레아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