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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전막후] 이용찬 에이전트 "3일 전 '급진전'…148km에 NC가 호의적"

작성일: 2021.05.20 15:52 신원철 기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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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이용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김민경 기자] 2021년 마지막 FA 이용찬이 집을 찾았다. 친정 두산 베어스가 아닌 NC 다이노스와 3+1년 계약을 맺었다. '쇼케이스'를 발판으로 급진전을 이뤄냈다. 

NC는 20일 오후 이용찬과 3+1년, 최고 27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5억원 보장액 14억 원이며, 여기에 인센티브 13억 원이 붙었다. 계약 4년차인 2024년 옵션은 양측이 합의한 조건을 달성할 경우 실행된다. NC 김종문 단장은 "이용찬은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를 풀어가는 운영 능력을 갖춘 투수로, 우리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찬 측 에이전트는 20일 스포티비뉴스에 "3일 전쯤 연락을 받아서 급박하게 사인까지 했다"고 얘기했다. 일주일 전인 14일 독립리그 팀을 상대로 진행한 쇼케이스가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용찬은 당시 3이닝 동안 13타자를 상대하면서 4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 NC 이용찬. ⓒ 곽혜미 기자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이용찬 측 에이전트는 "최고 구속 148km가 나왔을 때부터 NC 쪽에서도 급진전이 있었다고 들었다. NC가 적극적이었고, 이용찬이 필요하다고 잘 이야기를 해주셨다. 우승하는 팀에 가고 싶은 선수 마음은 다 같지 않나. 최초 제안도 마음에 들었고, 옵션이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서로 잘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찬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도 FA 자격을 신청했다. 선발 마무리 양쪽으로 경험이 풍부한 만큼 계약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실제 NC를 제외한 몇몇 구단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용찬의 확신과 달리 지갑을 열어야 하는 쪽의 시선은 마냥 긍정적일 수 없었다. 게다가 이용찬은 FA A등급으로 보상 부담도 큰 선수다. 

마운드에 서기로 한 날마다 비가 내리면서 '쇼케이스'에 애를 먹었던 이용찬이지만, 결국 직구 구속 148km로 건강을 증명했다. 

이용찬은 "NC가 좋은 팀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같이 해보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열심히 던져서 팀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그간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두산 팬 여러분과 구단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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