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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잠실] 겨울에 포기했던 이용찬, 봄에 잡은 이유 '보호선수'

작성일: 2021.05.20 17: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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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이용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마지막 FA' 이용찬을 잡았다. 17일부터 이용찬과 NC의 줄다리기가 시작됐고, 양측이 빠르게 합의점을 찾았다. NC 이동욱 감독은 이용찬과 면담을 거쳐 기용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동욱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이용찬 영입 배경과 향후 활용 계획을 설명했다. 

이용찬은 팔꿈치 수술 후 FA 자격을 신청해 개막 후에도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원 소속팀 두산이 소극적인 대응을 하던 중 NC가 이용찬의 쇼케이스 결과를 보고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론을 내린 뒤에는 에이전시와 빠르게 결론을 냈다.  

NC는 이날 오후 이용찬과 3+1년 최고 27억원에 합의했다. 4년째 계약은 양 측이 합의한 조건이 성립되면 발동되는 옵션이다. 단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하지는 않는다. NC 구단 관계자는 이용찬이 21일 숙소에서 선수단과 만날 예정이며, 공식적인 합류는 주말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이용찬이 바로 합류하지는 않는다고 하던데.

"내일 선수단 미팅에 있고, 그때 만날 예정이다. 브리핑 후에 통화는 해보려고 한다."

- 투수 보강, 든든할 것 같다.

"아직 투구 수를 완전히 올린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재활 과정은 순조롭게 밟고 있다고 들었다. 직접 만나보고 어느정도 준비가 됐는지, 어떤 보직을 맡을지에 대해 얘기해봐야 하지 않을까."

- 보직은 언제 결정할 생각인지.

"마무리도 선발도 해본 선수다. 둘 중에 하나는 내려놔야 하는데, 선발로 나가려면 투구 수를 늘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불펜으로는 50개 정도 던졌다고 하니 더 얘기해봐야 한다. 작년 6월 수술했으니까 더 지켜보고 선수와 논의하면서 결정할 생각이다."

- 이용찬을 잡아달라고 했는지.

"이용찬 영입에 대해 단장님과 얘기를 하기는 했다. 투수가 필요하다는 주제로 대화하다 이용찬 이름이 나왔다. 한 번 만나보겠다고 하셨다. 논의가 빠르게 진전됐다. 정확하게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4~5일 쯤 전에 '이용찬은 어떻게 지내나요' 얘기를 꺼냈었다."

"모든 감독이라면 투수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수준있는 투수에 대한 욕심은 누구에게나 있다. 선수가 얼마나 준비가 됐고, 어느 팀이 관심이 있는지, 또 어느 정도를 원하는지 궁금했었다."

- 김진성이 말소됐는데. 

"구속이 떨어진 상태라 조정이 필요할 거로 봤다. 홍성민과 자리를 바꿨다. 열흘 정도 정비할 예정이다."

- 보호선수에 대한 고민이 들텐데.

"조금씩 얘기는 나오고 있다. 아직 시간은 있다. 필요한 보호선수를 추천할 예정이다."

- 이용찬이 들어가줘야 하는 자리가 있다면.

"선발로는 투구 수 늘리는 과정이 필요하고, 불펜에서는 수술 후 첫 시즌이라 연투는 어렵고 관리가 필요하다. 이용찬이 가야 하는 보직이 아니라 이용찬이 할 수 있는 자리에 넣어야 한다."

- 양의지와 호흡이 익숙한 선수인데.

"서로 잘 안다는 점은 알아가는 과정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

- 겨울에도 이용찬 영입을 고려한 적이 있는지.

"논의는 있었다. 그런데 입대 예정 선수(김성욱 김형준 배재환 최성영)가 상무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과는 상황이 달랐다. 보호선수 명단 20명을 짜보니 어렵겠더라."

#20일 선수 등록 / 말소
홍성민 등록 / 김진성 말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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