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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치고 마시는 스타벅스의 맛, 정의윤은 꿀맛입니다

작성일: 2021.05.20 16:3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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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홈런으로 팀에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는 정의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SSG 정의윤(35)은 19일 광주 KIA전에서 경기의 물줄기를 바꾸는 중요한 홈런을 터뜨렸다. 0-1로 뒤진 4회 KIA 에이스 애런 브룩스의 슬라이더가 한가운데 몰리자 곧바로 방망이를 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때렸다.

그런데 세리머니가 예정되어 있었다.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정의윤은 마지막 순간 구단 관계자가 건넨 커피를 쭉 한 잔 들이켰다. 이 장면은 방송 카메라를 타고 전국으로 송출됐다. 커피는 당연히 모기업인 신세계 이마트 그룹의 ‘스타벅스’였다. 홈런을 친 직후 마신 커피는 당연히 꿀맛이었다.

정의윤은 이 세리머니에 대해 “김태훈의 아이디어였다”면서 “스타벅스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보답하고 싶었다. 태훈이가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줬다”고 웃었다. 정의윤은 추신수가 8회 만루홈런을 치고 들어오자 직접 커피를 건넸고, 추신수도 이를 기분 좋게 마셨다.

스타벅스는 제주 캠프 당시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선수단을 위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 브랜드를 좋아하는 선수들이 많은 SSG도 모기업의 지원에 함박웃음이다.

정의윤 개인적으로도 계속 힘을 내고 있다. 정의윤은 시즌 초반 타격이 좋지 않아 한 차례 2군까지 내려갔다. 들쭉날쭉한 플레잉 타임에 좀처럼 자신의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5월 1일 당시 타율은 0.125에 불과했다. 홈런 등 장타도 없었다. 

하지만 한 차례 2군행 당시 많은 경기에 나가며 차분하게 감을 끌어올렸고, 5월 13경기에서 타율 0.261, 4홈런, 10타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중요한 순간 친 홈런도 적지 않았다.

정의윤은 “2군에서 경기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1군에서 꾸준히 출장하면서 좋은 감을 유지한 부분이 도움이 됐다”면서 “요즘 타석에서 욕심 부리지 않고 마음 편안하게 타석에 임한 부분이 좋은 결과로 연결되고 있다. 그리고 요즘 팀 분위기가 참 좋다. 선수들이 즐겁게, 재밌게 야구하고 있는 부분도 큰 활력이 되고 있다”고 웃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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