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박정은(24, 팀스트롱울프)과 심유리(27, 팀지니어스)가 로드FC 여성 아톰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는 24일 '킴앤정TV'에서 "박정은과 심유리가 오는 9월 4일 <로드몰 로드FC 059>에서 타이틀전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박정은과 심유리는 로드FC 아마추어 대회인 센트럴리그에서 발굴돼 성장했다.

박정은은 2015년 프로로 데뷔하자마자 일본 강자들과 싸우면서 경험을 쌓았다. 워낙 베테랑들과 상대하다 보니 패배가 많았지만, 최근 실력이 만개해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전적 7승 1무 6패.

심유리는 무에타이 베이스 타격가다. 2017년 데뷔해 전적 5승 3패를 쌓았다. 2019년 로드FC 057 XX에서 박정은에게 TKO로 진 바 있어 이번에 타이틀 획득뿐 아니라 지난 패배 설욕까지 노린다.

▲ 박정은과 심유리는 2019년 로드FC에서 만난 바 있다. 박정은이 TKO로 승리했다. ⓒ로드FC 제공

원래 챔피언 함서희(34, 부산 팀매드)는 타이틀을 반납하고 원챔피언십과 계약했다.

멩보(중국) 스탬프 페어텍스(태국) 알요나 라소히나(우크라이나) 앨리스 앤더슨(미국) 히라타 이츠키(일본) 리투 포가트(인도) 데니스 잠보안가(필리핀)가 출전하는 8강 그랑프리에 나선다.

첫 상대는 데니스 잠보안가다. 원래 오는 28일 8강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싱가포르에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악화되면서 대회 일정이 뒤로 밀렸다. 추후 스케줄이 다시 발표될 예정이다.

<로드몰 로드FC 059>는 오는 9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과 우슈 챔피언 박승모의 라이트급 경기가 확정돼 있다.

이 대회에서 전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의 복귀전이 추진 중이다. 상대로 현 챔피언 김민우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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