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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맨유 전설 평가, "올해 손흥민이 훨씬 잘했다"

작성일: 2021.05.26 15:0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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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네빌과 퍼디난드(왼쪽부터)가 손흥민 올해 활약에 '정반대' 의견을 내놨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한 시즌 동안 토트넘 핵심으로 맹활약하면서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현지에서 평가는 상반됐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 2016-17시즌부터 꾸준히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대항전에서도 득점을 이었고, 이번 시즌에는 해리 케인과 절정의 호흡으로 프리미어리그를 질주했다.

전반기 '월드클래스' 평가를 받았지만, 후반기 팀 부진으로 경기력이 떨어졌다. 무리뉴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에 풀백처럼 헌신했다.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 아래서 공격력을 회복했지만 현지에서 평가는 혹독했다. 

몇몇 언론에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에 포함됐지만, 대부분 손흥민을 외면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소속 기자 등 전문가 8명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에도 손흥민 이름은 없었다. 메이슨 마운트(첼시), 필 포든, 리야드 마레즈(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에게 밀렸다. 8명 중에서 누구도 손흥민을 뽑지 않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도 손흥민은 없었다.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던 셈이다. 

프리미어리그 전설 평가도 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개리 네빌과 리오 퍼디난드가 정반대 의견을 냈다. 개리 네빌은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지만, 전체적인 팀 기여도에서 래시포드를 선정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손흥민 경기력은 실망이었다"라며 손흥민 대신 마커스 래시포드를 뽑았다.

반면 퍼디난드는 손흥민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올해의 팀 왼쪽 공격수로 선정하면서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골, 도움 모두 환상적이었다. 믿을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 다른 선수는 여기에 들어갈 수 없다. 포든이 논쟁 대상이 됐지만,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다. 손흥민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지에서는 해리 케인 이적설에 손흥민 미래까지 지켜보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를 포함한 일각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 잔류를 자신했고, 5년 재계약을 협상 테이블에 올린 거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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