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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에 MVP까지…레반도프스키 '수난시대'

작성일: 2021.05.26 15:0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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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 바이에른 뮌헨)는 리그와 컵, 유럽클럽대항전 통틀어 55골을 쏘아올렸다.

발롱도르가 코로나19로 취소되지 않았다면 수상 후보 0순위였다.

올 시즌 대폭발했다. 지난 23일(이하 한국 시간) 아우구스부르크와 최종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골문을 갈라 리그 41호골을 신고했다.

뮌헨 선배 게르트 뮐러(75)가 보유한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을 49년 만에 경신했다. 소속 팀 9연패를 매조지하면서 스트라이커로서 대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역대급' 시즌. 그러나 엉뚱한 곳에서 논란이 일었다.

진원지는 엘링 홀란드(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였다. 홀란드는 26일 자신의 SNS에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적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엔 아직 수상자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 홀란드가 출처를 알 수 없는 수상 소식을 밝히면서 독일에서 곧장 격렬한 논쟁이 빚어졌다.

일단 '숫자'에서 레반도프스키가 홀란드를 압도한다. 홀란드보다 14골을 더 꽂았고 뮐러의 최다골 기록까지 갈아치운 임팩트도 눈부시다.

팀 성적 역시 마찬가지. 뮌헨은 리그 9연패 대업을 달성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3위에 머물렀다.

골든 부트와 기록 경신, 팀 우승까지 흠 잡을 데 없는 한 해를 보낸 레반도프스키의 MVP 수상 불발을 팬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이유다.

현재 많은 팬들이 수상을 '비공식' 발표한 홀란드 SNS에 항의 댓글을 달고 있다. 대체로 "레반도프스키가 올해의 선수상을 강탈당했다"는 내용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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