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승리 민병헌, 전력질주 내야안타에 담은 다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민병헌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군 복귀를 알렸다. 뇌동맥류 수술이라는 깜짝 놀랄 소식을 전한 지 넉 달 만의 일이다. 민병헌은 올해 1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지난 2일 퓨처스팀 엔트리 복귀, 4일 퓨처스리그 첫 출전에 이어 26일 1군 복귀까지 차례차례 단계를 밟았다.
다만 아직은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26일 사직 LG전을 앞두고 민병헌의 몸 상태를 꾸준히 지켜보며 출전 시간을 관리해주겠다고 밝혔다. 민병헌은 서튼 감독과 면담에서 "감독님은 쉬는 날 확실히 쉬는 것을 원하셨는데, 나는 경기 후반에는 수비나 주루에서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매일 뛸 수 없는 만큼 그라운드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 몫까지 해낸다는 책임감을 안고 있겠다"고 다짐했다.
첫 타석에서 그 절실한 마음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민병헌은 2사 3루에서 2루수 쪽 땅볼을 친 뒤 전력질주로 1루를 밟았다. 세이프 판정이 나오면서 3루에 있던 딕슨 마차도가 득점해 점수 2-0이 됐다.
의미있는 적시타였다. 롯데는 1회 첫 세 타자가 모두 출루하면서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그런데 민병헌 앞에 배치된 안치홍이 무사 1, 2루에서 유격수 병살타를 치면서 경기 초반 대량 득점 기회에서 자칫 1점에 그칠 뻔했다. 롯데는 민병헌의 전력질주 적시타 덕분에 추가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잡을 수 있었다.
다만 롯데는 일찍 잡은 주도권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3회까지 3-1로 앞서다 5회 동점을 허용하더니, 9회 등판한 김원중이 역전까지 허락했다. 3-5 역전패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