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 '교체 아쉬워' 선수들 감정표현, 서튼 감독은 "좋은 현상"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7일 사직 LG전 선발 라인업
손아섭(우익수)-정훈(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나승엽(1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지시완(포수)-오윤석(2루수)-추재현(중견수), 선발 앤더슨 프랑코
#27일 1군 등록 말소
*백신 접종 특별 엔트리 강로한 등록 / 안치홍 말소
박진형 등록 / 윤성빈 말소
"안치홍이 지난주 주자와 충돌하는 일이 있었고,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잠시 말소하고 강로한을 특별 엔트리로 등록했다. 안치홍이 사흘 안에 회복해서 복귀하기를 바란다. 큰 문제는 아닌데 혹시나 하는 예방 차원에서 결정했다."
"윤성빈은 1군에서 좋은 경기를 했고, 그동안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기 때문에 앞으로도 보완점을 신경 쓰면서 던졌으면 좋겠다. 면담에서도 그렇게 전했다."
- 박진형은 구속이 얼마나 회복됐나.
"말소 당시 제구에서 더 공격적인 투구가 필요했다고 판단했다. 구속도 조금 회복했다."
- 윤성빈은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나.
"1군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슬라이드 스텝이 어느정도 빨라야 한다. 그리고 제구력에 대한 얘기를 했다."
- (26일 선발)나균안이 지난 경기(15일 kt전)와 달리 조금은 피해가는 투구를 한 것 같은데.
"그렇다. 초반에는 직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직구가 있어야 변화구도 효과를 발휘한다.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가끔 투수들은 타순이 1바퀴를 돈 뒤부터 너무 많은 생각에 빠지곤 한다. 생각을 단순히 하면서 자기 강점을 잘 활용해야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롯데의 약점이 왼손 불펜투수였는데 최근 좋은 투수들이 여럿 나왔다.
"한승혁과 송재영 모두 대단했다. 한승엽은 위기에서 인상적이었고, 송재영은 1군에서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시켜줬다."
- 희생번트와 도루, 메이저리그에서는 줄어드는 추세인데.
"운동능력이 뛰어난 선수들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리고 싶다. 번트와 도루가 필요한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상황이 오면 사인을 낸다. 그외에는 주루 플레이를 강조한다. 한 베이스 더 가는 주루를 원한다. 운동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에 있으면 한 번의 희생번트보다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 서준원이 교체 시점에서 아쉬워하는 것 같았다.
"보기 좋다. 김대우도 마찬가지고 서준원도 교체를 원하지 않았다. 투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두 선수의 정신적인 강인함, 이닝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다. 모든 투수들이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본다."
- 1군 감독이 되고 나서 느낀 사직구장.
"전통이 있는 구장이라고 생각한다. 현역 시절에 느낀 이곳의 에너지, 팬들의 함성이 아직도 생생하다. 작년에 야구장 근처에서 함께 유니폼을 입고, 지하철을 타고 야구를 보러 가는 가족을 자주 봤다. 그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이 될 것 같다."
- 승리에 대한 열망, 감정을 잘 드러내는 편인가.
"결과보다 퍼포먼스가 중요하다. 우리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영역에 더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 승패는 우리가 결정할 수 없다. 하지만 경기력은 우리가 만들 수 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준비, 두 번째는 경기력, 세 번째는 복습이다. 여기에 가치를 두면 팀은 더 많이 이길 수 밖에 없다. 그래야 한 팀이 될 수 있다. '원팀'이 되는 과정이라고 본다."
"선수라면 승리에 대한 열망이 있어야 한다. 모두가 이기고 싶어한다. 하지만 어떻게 다르게 싸워야 하는지는 생각해봐야 한다. 그게 경쟁심으로 나타나야 한다. 매일 경기에서 우리가 더 강해지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 시즌 초반에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원팀'이 되기 위한 시간이 얼마나 더 필요할까.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다. 이기는 팀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인생도 그렇고 비즈니스도 그렇지만 야구도 다른 이들과 함께 결과를 만든다. 그러면서도 개인의 성과가 중요하다. 원팀이라는 말은 듣기에는 그저 좋아 보인다. 그전에 서로의 믿음이 필요하다. 신뢰를 쌓는 시간이 필요하다."
- 브랜든 맨 피칭 코디네이터의 1군 합류에 대해.
"맨 코디네이터는 한 달에 3주 정도 1군과 동행한다. 나머지 1주는 퓨처스 팀을 본다. 투수 파트(이용훈 임경완) 코치들과 투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구종 활용을 연구하면서 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기존 코칭스태프에 더해 팀을 더 발전하게 해줄 것이다."
- 피칭 코디네이터가 개발 부서 아닌 1군 코칭스태프인 이유가 있다면.
"선수와 리서처의 중간 다리가 필요하다. 그 다리를 코치가 맡는다. 투수코치들과 같이 회의하면서 다른 시각에서 본 결과와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이다. 맨과 이용훈 코치 관계가 굉장히 좋다. 소통하며 모두가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 경기 준비 시간 외에 경기 진행 중에도 의견을 나눌 수 있을까.
"경기 중에 맨 코디네이터가 원하는 모든 자료가 실시간으로 모이지는 않는다. 경기 후에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예를 들면, 오현택이 왼손타자 상대 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략을 생각했다. 오현택은 슬라이더가 좋은 투수다. 작년에는 왼손타자 상대로 강점을 보였다.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올해는 그 비율이 떨어지면서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좌타자 상대로 슬라이더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