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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알도 "맥그리거 재대결이면 타이틀 없어도 되지만…"

작성일: 2016.01.28 09:22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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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조제 알도(29, 브라질)는 UFC 타이틀전이 아니면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알도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인스타그램에서 "UFC에 내 생각을 확실히 밝히고 싶다. 옥타곤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UFC의 요구를 여러 번 받아들였다. 마지막 경기는 어이없이 끝났다. 여러 상황을 종합해 타이틀전이 아니면 출전 요청을 수락하지 않겠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알도는 지난해 12월 UFC 194에서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에게 13초 만에 KO패하고 챔피언벨트를 내줬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경기 후 "맥그리거가 라이트급으로 올라가면 알도는 프랭키 에드가와 페더급 타이틀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맥그리거가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하지 않은 채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나서게 돼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화이트 대표는 지난해 12월 채드 멘데스를 1라운드에 쓰러뜨린 에드가에게도 타이틀 도전권을 약속했다. 알도와 에드가 사이에서 순서를 정하기 쉽지 않다.

알도는 출전이 가능한, 한 가지 예외 경우를 뒀다. 타이틀전이 아니어도 맥그리거와 붙여 준다면 기꺼이 옥타곤에 오르겠다고 했다. "맥그리거 전은 예외다. 어느 때나 어디서나 싸울 수 있다. 타이틀전이 아니어도 된다. 내 벨트는 맡아 두고 있어라. 대신 혼내 주겠다"고 외쳤다.

맥그리거는 오는 3월 6일 UFC 197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도전한다. 큰 부상만 없다면 오는 7월 10일 UFC 200에서 페더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을 가질 계획이다. 에드가에게 먼저 도전권이 돌아가고 알도의 마음이 바뀌지 않는다면, 알도는 어쩔 수 없이 하반기까지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알도는 최근 여러 매체와 인터뷰에서 맥그리거 2차전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여론을 움직이려는 시도로 보인다.

[사진] 조제 알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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