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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못해도 괜찮아" 맨유, 솔샤르 향한 믿음 굳건

작성일: 2021.05.28 13:1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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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 시즌도 우승은 못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벤치에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비야레알에 패해 유로파리그 준우승에 머물렀음에도 솔샤르 감독에게 3년 재계약을 안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27일 폴란드 그단스크 미에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비야레알에 승부차기(11-10) 끝 아쉽게 패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결승전 패배로 기분은 최악이다. 감독이나 선수나 이런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120분간 비야레알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 점이 조금 실망스럽다"며 맨유엔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다. 최고의 라인업으로 선발을 꾸렸는데 이기지 못했다. 비야레알에게 허용한 유일한 유효슈팅에 실점한 것도 아쉽다"고 말했다.

2019년 솔샤르 감독 부임 후 맨유는 우승이 없다.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각종 대회에선 우승에 가깝게 다가갔지만 끝내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 패배는 타격이 크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맨유가 비야레알보다 위에 있었다. 비야레알은 시즌 막판까지 라리가 순위경쟁을 펼치며 선수들 체력 관리에서도 맨유보다 불리했다.

유럽 현지에선 "솔샤르 감독이 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과 지략 대결에서 졌다"며 감독의 역량 차이를 맨유 패인으로 찾고 있다.

솔샤르 감독 역시 "이번 시즌은 성공이 아니다. 발전한 건 맞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에 올랐다. 좋지 못한 시즌 출발을 보인 걸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성적이다. 선수들이 정말 잘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조금씩 부족했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이겨서 우승했다면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부를 수 있었을 거다. 그만큼 우승 트로피가 중요하다"고 이번 시즌 맨유 성적표에 만족하지 않았다.

팬들의 비난 여론에도 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흔들 생각이 없다. 오히려 3년 재계약을 안기며 솔샤르 감독 체제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8일 "맨유는 솔샤르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노리고 있다.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 비야레알 수비수 파우 토레스가 그들이다"라며 맨유가 이적 시장서 솔샤르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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