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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생각나네…유벤투스 알레그리에게 'SOS'

작성일: 2021.05.29 09:1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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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세리에A 명가 선택은 구관(舊官)이었다.

유벤투스가 2014년부터 5년간 팀을 이끈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겼다.

유벤투스는 29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알레그리 감독과 계약에 합의했다. 한 번 더 함께 토리노에서 영광을 꾀한다. 유베(Juve)는 알레그리와 동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코리에레 델 스포르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구단 발표는 올해 팀을 이끈 안드레아 피를로를 경질한 지 불과 몇 시간도 안 돼 나왔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초보 감독인 피를로에게 전술판을 맡겼다. 하나 이탈리아 역대 최고 미드필더이자 플레이메이커로 꼽히는 피를로는 감독으로서 기대에 못 미쳤다.

세리에A 10연패가 좌절된 게 컸다. 9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강호가 올 시즌 4위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FC 포르투에 덜미를 잡혀 16강 탈락 쓴잔을 마셨다.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를 석권했지만 리그 우승 실패, 챔스 16강 탈락 충격이 너무 컸다.

초짜에게 데서일까. 유벤투스 행보는 '구관이 명관'에 충실했다.

2010년대 중후반 황금기를 이끈 알레그리 감독과 재결합을 택했다. 알레그리는 2014년 유벤투스에 부임한 뒤 세리에A 5연패(2014~2019) 이탈리아컵 4연패(2014~2018)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회 우승(2015, 2018)을 거뒀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두 번이나 결승에 올랐다. 2년 만에 '노부인' 곁으로 돌아온 알레그리 차기 시즌 성적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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