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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없어도 괜찮아"…웨일스 선수 출사표

작성일: 2021.05.29 12:0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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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모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달 말 라이언 긱스(48)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탓에 웨일스 대표 팀 지휘봉을 '잠시' 내려놓았다. 대신 로비 페이지 수석코치가 올여름 유로 2020에서 임시 선장 노릇을 맡는다.

현재 웨일스는 포르투갈 알가르브에서 대표 팀 캠프를 꾸려 훈련 중이다. 팀 분위기가 어수선할 법하다. 

하나 웨일스 미드필더 조 모렐(24, 루턴 타운)은 고개를 젓는다. "훌륭한 선배들 덕분에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모렐은 29일(한국 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 인터뷰에서 "(웨일스인 특성일 수 있는데) 우린 늘 상황에 초연하고 느긋하다. (긱스 감독 스캔들을 겪은) 대표 팀도 마찬가지"라며 "환상적인 선배들이 (분위기를) 잘 잡아 주고 있다. 라커룸 분위기가 정말 괜찮다"고 힘줘 말했다.

"선수단 모두 (긱스 사건에 대해) 큰 관심을 안 두고 있다. 지금은 페이지가 감독을 맡고 있고 우리가 집중해야 할 상황은 그게 전부"라고 덧붙였다.

모렐은 긱스 재판 추이에 따라 환경이 또 바뀌겠지만 그리 되면 그땐 또 그 상황에 맞춰 변화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금은 페이지가 건네는 메시지와 축구 선수로서 할 일에만 집중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웨일스는 새달 12일 스위스와 유로 2020 조별예선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강호 이탈리아와 터키, 스위스와 한 조에 묶여 만만찮은 대회가 예상된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꼽은 유로 대회 선수랭킹 톱 100에서도 A조 네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한 명의 선수도 이름을 못 올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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