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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4000억 생겼다…손흥민 재계약에 활용

작성일: 2021.05.30 20: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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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은 새로운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짓는데 10억 파운드(약 1조 5,130억 원)를 들였고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6억3700만 파운드(약 9,630억 원)를 빌렸다. 막대한 대출금은 관중 수익을 포함해 NFL 경기, 공연 등으로 부가 수익을 벌어 상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토트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축구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잡혀 있던 이벤트는 모두 취소됐다. 프리미어리그 팀 중 코로나 펜데믹에 따른 손해가 가장 큰 팀으로 토트넘이 꼽혔다.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제한적인 영입을 했고,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 협상을 2020-21 시즌 뒤로 미뤘다.

이랬던 토트넘이 미국 자본을 통해 자금난을 해결했다. 영국 런던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이번 주 미국 기관 투자자들에게 사모 펀드를 매각해 2억5000만 파운드를 벌었다고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자금 사정에 숨통이 트이면서 최우선 과제였던 손흥민과 재계약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지난 1년 동안 재계약을 맺은 토트넘 선수는 에릭 다이어와 자펫 탕강가 두 명뿐.

풋볼 런던은 코로나 펜데믹 기간 동안 토트넘과 재계약 마지막 단계까지 진행한 선수는 손흥민 한 명이라며 "손흥민은 오는 여름에 29세가 된다. 이번 협상은 그의 커리어의 가장 큰 계약이 될 것이기 때문에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과 재계약은 올 여름 공식화될 것이며 토트넘의 새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토트넘을 떠난다면 관중석에서 폭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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