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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광주] 윌리엄스 감독 "대타 대기 황대인, 홈런 꿈 꾸고 한 방 쳐주길"

작성일: 2021.05.30 12:0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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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맷 윌리엄스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황대인과 김선빈이 빠진 선발 라인업으로 이번주 마지막 경기를 준비한다. 두 선수가 느낄 피로도를 감안해 31일 월요일 휴식일을 앞두고 푹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황대인이 불면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고, 김선빈은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황대인은 최근 5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선빈은 kt와 주말 시리즈에서 2경기 4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1루수는 프레스턴 터커, 2루수는 최정용이 선발 출전한다. 

- 이번주 성적이 좋았는데

"어제는 상대의 좋은 선발투수를 맞이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리드를 지키지 못해 역전패했지만 선수들은 잘 싸웠다. 내용을 들여다 보면 지적할 점은 물론 있겠지만 이번주 우리 선수들이 보인 열정에 만족하고 있다."

- 5월 연패와 연승이 번갈아 나왔는데.

"정확한 이유를 말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자면 SSG를 상대로 추신수에게 만루홈런을 내준 적이 있다. 약간의 차이로 파울이 될 수도 있는 타구였다. 경기가 안 풀릴 때는 기회는 있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 경기를 돌아보면 김민식이 선구안을 발휘하면서 추가점을 냈던 상황이 있다. 그렇게 기회를 살리느냐 못 살리느냐가 결과를 바꾼다. 어제는 반대로 kt에서 기회를 잘 살렸다."

- 이민우의 1군 복귀전,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지.

"웜업 피칭을 마친 직후부터 좋은 커맨드를 발휘했으면 좋겠다. 이민우는 1회를 어떻게 마치는지에 따라 그 뒤의 내용이 갈리는 투수라고 생각한다. 경기 초반부터 잘 던지면 긴 이닝도 던질 수 있다. 초반부터 좋은 커맨드를 보였으면 한다."

-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데.

#30일 광주 kt전 선발 라인업
최원준(우익수)-김태진(3루수)-프레스턴 터커(1루수)-이정훈(지명타자)-이창진(중견수)-김민식(포수)-이우성(좌익수)-최정용(2루수)-박찬호(유격수), 선발투수 이민우

"이우성이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선빈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동안 거의 매일 경기에 나가고 있었다. 관리가 필요한 선수다. 며칠 쉬고 나면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황대인은 잠을 잘 못잔다고 한다. 휴식을 잘 취했으면 한다. 홈런치는 꿈 꾸고 대타로 나와서 한 방 쳐줬으면 좋겠다."

- 작년 황대인은 출루에 무게를 두는 것 같았는데, 올해는 장타를 목표로 하는 느낌이다.

"황대인은 기회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던 선수다. 그 기회가 앞에 왔을 때 잡고 싶을 것이다. 그 기회를 이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선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 과거 KIA에서 뛰었던 윤석민이 은퇴식을 하는데, 이 선수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지.

"조금은 들어서 알고 있다. 오랫동안 꾸준히 좋은 투구를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팀에서 이렇게 은퇴 행사를 열어준다는 것부터 뜻깊은 일이다. 전 선수들을 존중하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구단에도, 팬에게도 기분 좋은 행사다. 여러분에게도 의미있는 일일 수 있다."

- 5월 마무리는 잘 되고 있는 것 같은데, 6월은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

"지난 일주일 동안 우리 선수들은 어떤 팀을 만나도 할만하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킨다면 이길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더 좋은 분위기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같은 마음으로 6월을 준비하겠다."

- 이번주는 5경기였지만 다음 주는 선발투수 1명이 비게 되는데.

"다음 주에는 애런 브룩스가 화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 선발 등판한다. 그 다음 주는 다니엘 멩덴의 회복 여부에 따라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차명진과 최용준이 퓨처스리그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의리는 정상적으로 불펜 투구를 했다."

- 선수들의 달라진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왔다고 보는지.

"달라졌다고 보지 않는다. 그들이 원래 가진 에너지다. 한 걸음 뒤에서 물러나서 경기를 보고 있으면,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힘이 없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런 압박감 있는 중요한 상황에서 한 방이 터지지 않으면 다같이 기뻐할 일이 없지 않나. 하지만 적시타가 나오고 득점하면 다함께 활기를 찾는다. 그게 그 전과 요즘의 달라진 점이라고 본다. 적시타 덕분에 팀에도 활기가 생겼다."

- 김태진의 활약, 어떤 강점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나.

"요즘 굉장히 방망이를 짧게 잡고 친다. 타석에서 2루 베이스 방향 혹은 반대쪽으로 밀어치려는 의도를 갖고 치는 것 같다. 스트라이크존 벗어나는 공을 얼마나 잘 참아내는지가 성적을 가를 수 있다. 지금은 치기 좋은 공을 잘 기다렸다가 공략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30일 1군 등록 말소
내야수 최정용 등록 / 내야수 김규성 말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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