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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우리 형 안 썼다" 아구에로 동생 맹비난

작성일: 2021.06.01 09:1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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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전술을 지시하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세르히오 아구에로(32)를 의도적으로 배제했다고 그의 동생이 주장했다.

아구에로의 동생 마우리시오 델 카스티요는 30일(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시티가 첼시에 0-1로 패배한 뒤 트위터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시티에 온 뒤로 우리 형을 원하지 않았다"고 썼다.

아구에로는 2010-11 시즌이 끝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6년 뒤인 2016-17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온 뒤로도 아구에로는 맨체스터시티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2016-17시즌 45경기에서 33골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4시즌 동안 162경기에서 118골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시즌엔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부쩍 줄었고 컵 대회를 포함해 20경기 6골에 그쳤다.

아구에로는 맨체스터시티에서 10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5차례(2011–12, 2013–14, 2017–18, 2018–19, 2020–21) 우승을 포함해 FA컵 2회 우승, 리그컵 6회 우승 등을 해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포함해 유일하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던 아구에로는 이날 0-1로 뒤진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체스터시티는 다음 달 끝나는 아구에로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결별을 발표했다. 아구에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없이 팀을 떠나게 됐다.

카스티요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난한 트윗을 삭제 했다.

삭제한 이유를 묻는 말에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다"며 "사람들이 (내 트윗을) 봐서 기쁘다. 원한다면 다시 쓰겠다"고 당당해했다.

동생의 주장과 달리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구에로는 전설이자 내가 이곳에서 함께한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내가 구단에 왔을 때 도움을 준 사람이기도 하다"고 치켜세웠다.

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아구에로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계약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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