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코리안데이 희비 교차…하성 홈런! 지만 2루타! 광현 현종은 패전(종합)

작성일: 2021.05.31 08:44 이재국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하성-최지만-김광현-양현종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무려 4명의 한국인 빅리거가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빈 ‘코리안데이’에서 투타 희비가 엇갈렸다. 31일(한국시간)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은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리며 방망이를 화끈하게 돌렸지만, 동반 승리를 기대했던 투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은 나란히 패전을 떠안고 말았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김하성 시즌 3호 홈런에 멀티타점

김하성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투수는 휴스턴 에이스 잭 그레인키. 2회초 2사 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초 2사 1·3루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 7회초에는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홈런포는 마지막 타석에서 터졌다. 9회초 선두타자 윌 마이어스가 휴스턴 2번째 투수 안드레 스크럽에게 우월 홈런을 때려 2-7로 따라간 상황. 계속된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스크럽의 초구(시속 92.5마일) 커터를 받아쳐 왼쪽 파울폴을 강타하는 장쾌한 2점홈런을 날렸다. 지난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한 뒤 15일(1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4에서 0.195로 약간 올랐다. 김하성의 2타점 경기는 4월 29일 애리조나전에 이어 메이저리그 데뷔 후 2번째였다. 이날 팀은 4-7로 패했다.

▲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최지만 홈런성 2루타…시즌 10호 타점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 1방과 1타점으로 자신의 3연속경기 안타와 팀의 4연승에 힘을 보탰다.

상대 선발투수 잭 에플린을 상대로 연속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3-0으로 앞선 5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귀중한 적시타를 터뜨렸다. 필라델피아가 에플린을 내리고 등판시키킨 좌완 랑헤르 수아레스를 상대로 몸쪽 체인지업(시속 84마일)을 받아쳐 오른쪽 펜스 최상단을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7회말 2사 2루에서 삼진을 당하면서 시즌 타율은 0.353에서 0.342로 약간 떨어졌지만 지난 17일 부상에서 복귀한 뒤 12경기에서 무려 10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는 6-2로 승리했다.

▲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양현종 또 ML 첫승 실패…3이닝 3실점 시즌 3패

양현종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첫 승의 꿈을 안고 시즌 7번째(선발 4번째) 마운드에 올랐지만 팀이 2-4로 패해 양현종은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47에서 5.53으로 올랐다. 시애틀은 텍사스와 4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달렸고, 텍사스는 6연패에 빠졌다.

양현종은 1회말 2사까지 잘 잡았으나 3번타자 루이스에게 좌전안타, 4번타자 시거에게 볼넷을 내준 뒤 타이 프랑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1회 투구수만 26개였다.

2회말에는 2사 후 도노번 월턴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넘겼다. 그러나 3회말 불운까지 겹치며 추가 2실점했다. 1사 후 카일 루이스의 타구를 중견수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타구 판단 실책으로 놓쳐 2루까지 내보냈다. 이어 시거의 타구가 방망이가 부러지며 빗맞았다. 우익수가 다이빙캐치를 했지만 안타가 됐다. 2루주자가 3루에서 멈췄지만 홈으로 송구하는 바람에 시거가 2루까지 진출해 1사 2·3루 위기. 여기서 프랑스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맞았다. 양현종은 0-3으로 뒤진 4회말 디마커스 에번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됐다.

이날 시애틀 선발투수로 나선 일본인 기쿠치 유세이는 6.2이닝 3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김광현 6경기째 승수 추가 실패…5이닝 4실점 시즌 3패

김광현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1방을 포함해 9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승3패. 13연패 중인 애리조나를 상대해 시즌 2승 수확을 기대했으나 4월 24일 시즌 첫 승 이후 6경기째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투구수는 92개였고, 평균자책점은 3.09에서 3.65로 상승했다. 9안타는 빅리그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였다.

김광현은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후 닉 아메드에게 3루타, 팀 로카스트로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이어 3회말 1사 후 케텔 마르테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4회말 선두타자 조시 레딕에게 2루타, 닉 아메드에게는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린 뒤 2사까지 잘 잡았지만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가 됐다. 여기서 마르테에게 9구 승부 끝에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5회까지 이닝을 책임지며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2-4로 뒤진 6회말 타일러 웹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투구를 마쳤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2-9로 패했고 김광현은 패전을 기록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