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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케인 포기…'반값' 홀란드에게 올인

작성일: 2021.05.31 13: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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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27) 대신 엘링 홀란드(20)를 선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에 대한 관심을 접고 오는 2022년 홀란드와 계약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이 "우승하고 싶다"며 이적을 선언하자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적료가 문제였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에 대한 이적료를 1억5000만 파운드(약 2360억 원)를 책정했으며, 최근 높아진 관심에 2억 파운드(약 3160억 원)까지 인상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펜데믹 이후 예상 수익이었던 1억5000만 파운드를 잃었다. 다음 시즌 역시 관중 입장이 불투명한 가운데 재정 상황이 케인의 이적료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홀란드의 시장 가치 역시 케인 못지않다. 하지만 케인과 달리 홀란드는 다음 여름이적시장에서 바이아웃이 활성화된다. 바이아웃 금액은 6200만 파운드(약 980억 원)에 불과하다. 다음 시즌을 현재 전력으로 버티고 저렴한 금액에 홀란드를 품겠다는 계획. 게다가 홀란드는 케인보다 7살 어리다.

다음 시즌을 버틸 수 있는 방안은 확보돼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에딘손 카바니(33)와 계약을 1년 연장했다. 2020-21 시즌을 앞두고 1+1 계약으로 올드트래포드에 합류한 카바니는 39경기에서 17골을 몰아넣으며 기량을 증명했다.

홀란드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관계도 이번 결정에 작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이 2022년 홀란드의 바이아웃을 노리는 구단이 상당수다. 레알 마드리드, 첼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시티, 파리생제르맹 등이 언급됐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이 홀란드와 같은 노르웨이 출신이며, 2017년 몰데 감독 시절 16살이었던 홀란드를 직접 영입해 지도한 인연이 있다. 홀란드는 "골 결정력은 솔샤르 감독에게 배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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