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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5이닝을 못 던진다” 美언론 직격, 그래도 선발 유지 전망

작성일: 2021.05.31 16:3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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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슬아슬한 경기 끝에 결국 3이닝 소화에 그친 양현종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내심 메이저리그(MLB) 첫 승리를 기대한 팬들과 관계자들이 많아 못내 아쉬운 경기였다. 양현종(33·시애틀)이 고비를 넘기지 못했고, 현지 언론은 이닝소화능력을 거론했다.

양현종은 31일(한국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3이닝 동안 피홈런은 없었으나 안타 5개를 맞았고, 수비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까지 끼며 3실점(2자책점)했다. 3회까지만 투구 수가 70개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5.47에서 5.53으로 조금 더 올랐다.

연속 선발 등판 기회에서 3연패를 당해 더 아쉬웠다. 양현종은 5월 20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5⅓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상대 투수(코리 클루버)의 노히터 역투에 막혀 패전을 안았다. 당시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나 5월 26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3⅓이닝 7실점하고 무너졌고, 이날도 5이닝 소화에 실패했다. 

시애틀은 이날 경기 전까지 팀 OPS(출루율+장타율)에서 리그 최하위 팀이었다. 그래서 내심 더 기대가 걸렸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시애틀 타자들은 양현종의 공을 끈질기게 골라내고 또 걷어냈고,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이 경기 전 생각한 투구 수(70~80개)는 금세 찾아왔다.

경기 후 미 CBS스포츠는 양현종의 경기 결과와 내용을 전하면서 “만 33세의 좌완 평균자책점은 5.53까지 상승했고, 그는 3연패를 당했다”고 짚었다. 가장 아쉽게 평가한 건 이닝소화능력이었다. 이 매체는 양현종이 두 번째 선발 투수와 선발 투수를 겸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7번의 등판 중 6번에서 5이닝 미만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런 저런 준비가 안 되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최근 2경기에서도 4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CBS스포츠는 양현종이 다시 선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봤다. CBS스포츠는 “양현종은 여전히 자신의 첫 승리를 찾고 있으며, 홈에서의 탬파베이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테이션대로 돌아간다면 양현종은 오는 6월 6일 탬파베이와 홈경기에 등판할 순번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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