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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개최지 난항'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브라질 최종 확정

작성일: 2021.06.01 00:3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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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팀 브라질, 이번에도 자국에서 대회를 연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말도 탈도 많던 코파 아메리카 개최지가 확정됐다. 개막을 2주 앞둔 상황에 브라질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합의됐다.

남미축구연맹은 1일(한국시간) "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남미축구연맹은 브라질축구연맹 회장에게 연락했고 개최 여부를 들었다. 브라질 정부도 동의했다.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 2019년 U-17 월드컵, 코파아메리카2019 개최 등 최고 수준 스포츠 대회를 조직한 경험이 있다"고 발표했다.

코파 아메리카는 지난해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공동 개최였다. 하지만 지난해 전 세계를 뒤덮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강타로 1년 연기됐다. 올해는 예정대로 진행, 6월 14일부터 7월 11일까지 예정이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이 멈추지 않자, 콜롬비아가 남미축구연맹에 개최 연기를 요청했다. 남미축구연맹은 콜롬비아 제안을 수용하지 않았고, 아르헨티나 단독 개최로 노선을 틀었다.

아르헨티나 단독 개최도 쉽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멈추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국민들도 자국 개최를 반대하는 상황. 남미축구연맹은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아르헨티나에서 코파 아메리카를 개최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우리는 코파 아메리카 개최에 관심 있는 다른 국가들에게 개최 여부를 물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100주년)를 개최했던 미국까지 급부상했다. 북중미 지역까지 후보군이 확장된 상황에 브라질이 개최에 합류했다. 브라질은 보건부, 외교부 등이 적극적이었고 대통령 승인까지 받았다.

남미축구연맹도 브라질 개최에 흡족했다. 남미축구연맹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회장은 "브라질 정부는 남미 축구에서 중요한 순간에 빠른 의사 결정과 판단을 했다. 브라질은 안정적이며 스포츠 관련 최고의 인프라와 축적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만족했다.

정확한 개최 도시와 경기장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를 치렀던 브라질이라 세부 사항은 빠르게 정리될 거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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