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부경고 역전 스퀴즈로 1회전 통과…우승후보 경북고 이변의 탈락
작성일: 2021.06.01 12:4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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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고는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1회전에서 5-3으로 이겼다. 1회전을 통과한 부경고는 오는 3일 부산공업고등학교와 32강전을 치른다.
경북고는 KBO 리그 10개 구단 스카우트가 뽑은 황금사자기 우승후보에서 4표를 받았다. 다양한 유형의 최상위권 투수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경북고를 상대로 부경고는 경기 후반 역전을 만들며 드라마를 연출했다.
선취점은 경북고가 뽑았다. 2회말 포수 차재은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민규 희생번트로 1사 2루. 배상현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배상호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 박한결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뽑아 2-0 리드를 경북고에 안겼다.
5회초 부경고는 반격을 시작했다. 윤은빈과 주세혁이 연거푸 사구로 출루했다. 예준영 희생번트로 1사 1, 2루. 신재현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려 점수 차를 좁혔다. 6회초 1사에 최태영이 유격수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엄장윤이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1사 1, 3루에 타석에 나선 윤은빈이 1타점 2루수 땅볼을 굴려 2-2 동점을 이끌었다.

부경고는 7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예준영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신재현이 볼넷, 박재형이 중전 안타로 만루가 됐다. 역전 기회에서 부경고 이영균이 스퀴즈번트로 역전을 만들었다. 장준근 삼진으로 2사 2, 3루. 최태영이 고의4구로 출루한 뒤 엄장윤이 유격수 앞 1타점 내야안타를 쳤다. 이어 윤은빈이 2루심 맞는 내야안타를 날려 부경고는 5-2,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경북고는 9회말 1사에 배상호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송현준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역전을 만들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부경고 선발투수 이성민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재원은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KIA 타이거즈 진갑용 배터리 코치의 아들이자 경북고 에이스 투수 진승현은 2-2 동점인 7회 무사 주자 1루에 마운드에 올라 3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3km/h가 나왔으며,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 던졌다.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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