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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작년 준우승 강릉고, '7⅔이닝 9K' 최지민 앞세워 서울디자인고 제압

작성일: 2021.06.01 15:4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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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고 최지민. ⓒ 목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지난해 황금사자기 준우승팀 강릉고등학교가 서울디자인고등학교를 잡고 32강에 진출했다.

강릉고는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 서울디자인고와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1회전을 통과한 강릉고는 오는 3일 경기고등학교와 32강전을 벌인다.

강릉고는 이번 황금사자기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KBO 리그 10개 팀 스카우트들 투표에서 강릉고를 1표를 받으며 우승 후보 가운데 한 팀으로 꼽혔다. 

지난해 강릉고는 대회 결승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김해고에게 3-4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에이스였던 김진욱은 준우승을 했지만, 빠른 구속과 잠재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강릉고 승리에는 에이스 선발투수 최지민 활약이 있었다. 지난해 황금사자기에서 3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을 던지며 피안타 없이 4사구 7개, 4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강릉고 준우승을 이끈 최지민은 3학년으로 대회 1회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105구 7피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최지민이 호투하는 가운데 타선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회말 선두타자 김영후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정준재 희생번트와 서울디자인고 투구 폭투로 김영후는 3루를 밟았다. 이어 김예준이 1타점 3루수 앞 내야안타를 터뜨려 리드를 잡았다.

1-0으로 앞선 강릉고는 4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김예준이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때렸다. 정승우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강릉고는 차동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두 점 차로 앞서갔다.
▲ 3안타로 활약한 김예준. ⓒ 목동, 곽혜미 기자

강릉고는 7회말 3점을 더 뽑았다. 정재우 볼넷, 허인재 사구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김영후가 3루 쪽으로 번트를 시도했는데, 서울디자인고 3루수 김지우의 송구를 받은 1루수 김학제가 타자주자 김영후와 부딪혀 공을 놓쳤다. 그 사이 정재우가 득점했고, 무사 2, 3루 기회가 이어졌다. 

정준재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가운데 김세민이 스퀴즈번트에 성공하며 타점과 출루에 성공했다. 김세민이 2루를 훔쳐 1사 2, 3루. 김예준이 1타점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5-0 리드를 안겼다.

서울디자인고는 8회초 김민승의 발로 1점을 만들었다. 1사 주자 없을 때 김민승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투수 폭투 때 3루에 도달했고, 포수 송구 실책이 더해져 홈을 밟았다. 

8회말 강릉고는 배재희의 우전 안타와 정예건의 희생번트, 포수 패스트볼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고 허인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강릉고 투수 엄지민은 최지민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1피안타 2볼넷 4사구 2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강릉고 승리를 지켰다.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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