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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인천] 허탈한 김원형, “박종훈 수술 소견, 르위키 교체 알아보고 있다”

작성일: 2021.06.01 16:0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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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소견을 받은 SSG 박종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SG는 올 시즌 초반 숱한 부상 악재를 딛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외국인 투수 두 명(윌머 폰트·아티 르위키), 주전 2루수 최주환, 마무리 김상수가 한꺼번에 빠진 시기가 있었음에도 잘 버텼다.

그러나 그런 시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부상은 웃음기를 사라지게 한다. 팀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인 박종훈과 르위키가 동반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박종훈은 5월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5회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 르위키는 5월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가슴 쪽에 통증을 호소하고 나란히 자진 강판했다. 두 선수 모두 31일 정밀 검진을 받았다.

박종훈은 2일 미국으로 출국해 LA 소재의 켈란 조브 정형외과에서 검진을 다시 받는다. 닐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과 오타니 쇼헤이의 수술을 담당한 적이 있는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 중 하나다. 김원형 SSG 감독도 1일 인천 삼성전을 앞두고 “일단 병원에서 인대 손상으로 인해 수술 소견이 나왔다”고 인정했다. 미국에서도 같은 소견이 나오면 수술을 진행할 전망이다. 이 경우 1년 정도의 이탈이 불가피하다. 

르위키에 대해서는 구단은 “당초 어깨 통증을 호소했는데 확인해 보니 가슴쪽 통증(대흉근 염좌)으로 확인했다. 4주 정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르위키 문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교체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 감독은 “지금 상태에서는 나와 구단이 같은 생각이다. (교체를) 알아보고 있는 상태다. 다음에 르위키가 부상 이후에 만약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안 아플 수도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부담이 크다”면서 “선수도 미안해하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재활 잘 마치고 등판 준비도 잘해서 왔다. 갑작스러운 부상이라 뭐라고 말씀드리리가 어렵다. 르위키가 일부러 아픈 것도 아니다. 당혹스럽다”고 했다.

어쨌든 두 선수 모두 당분간은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수 없다. 박종훈은 기간의 문제고, 르위키는 교체의 문제가 걸렸다. SSG는 기존 선발 세 명(폰트·문승원·오원석)에 정수민과 대체 선발 하나를 더 올려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지만 너무 커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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