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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엄원상 각오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기록은 깨야하는 법"

작성일: 2021.06.02 14:0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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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준(가운데 오른쪽)이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학범호 총알탄 사나이' 이동준(24, 울산현대)과 엄원상(22, 광주FC)이 도쿄 올림픽 목표를 말했다. 런던 세대를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었다.

김학범 감독은 도쿄 올림픽 최종 옥석고르기에 나섰다. 6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도쿄 올림픽에 나설 18명을 추린다. 31일 제주에 소집된 후보들은 바늘 구멍 경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일전에서 A대표팀에 뽑혔던 이동준과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엄원상도 마찬가지다. 

이동준은 오랜만에 올림픽 대표 소집에 고무됐다. 2일 공식 인터뷰에서 "올림픽 대표팀은 영광스러운 자리다. 오랜만에 왔다. 친구들과 김학범 감독님을 봐서 기분이 좋다. 올림픽은 중요한 대회다. 간절하게 임해서 좋은 성과를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최종 명단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지만, 목표는 같았다. 한국 남자축구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동메달(2012 런던올림픽)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 이동준은 "감독님께서 원하는 색깔에 맞춰야 한다. 언젠가 금메달을 따오겠다고 인터뷰를 하신적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목표도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곁에 있던 엄원상도 "팀의 목표는 한 사람이 아니라 모두 같아야 한다. 우리는 금메달을 원하고 있다. 역사는 깨지라고 있는 법이다. 우리가 도쿄에서 깨고 싶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이동준과 엄원상은 같은 포지션 경쟁자다. 도쿄 올림픽에 함께할 수도, 누군가는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건강한 경쟁 속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려고 한다. 두 선수는 "전 포지션이 똑같이 경쟁한다. 부담은 이겨내야 한다. 18명 안에 포함되려면 경쟁할 수 밖에 없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올림픽 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된 이강인과 뛴 소감은 어땠을까. 이강인은 과연 '막내형'이었다. 이동준은 "친화력이 정말 좋다. 처음 만난 선수들에게도 잘 다가간다. 막내형이라는 말이 맞는것 같다. 형과 친구들에게 모두 잘한다"고 말했다.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과 함께했던 엄원상은 "솔직히 오랜만이라는 느낌이 없다. (이강인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 가끔 이강인이 한국 음식을 그리워해서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다. 그런데 지금 보니까 살이 많이 쪘더라"며 미소지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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