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마무리는 원종현…이용찬은 너무 빠른 이야기"
작성일: 2021.06.02 18:5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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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에게 2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마무리 투수 교체 여부를 고민하냐고 물으니 돌아온 답이다. 원종현은 올해 19경기에 등판해 1패, 9세이브, 17이닝,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블론 세이브는 3차례. 뒷문을 맡기기에는 평균자책점이 높은 편이다.
당장 원종현이 아닌 다른 클로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원종현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했다. 조금 불안해 보일지 몰라도, 원종현의 경험을 믿고 맡기려 한다.
NC는 지난달 20일 FA 투수 이용찬을 3+1년 최고 27억원에 영입했다. 이용찬은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기 전까지는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마무리 투수로도 풍부한 경험을 지녔다. 대안으로 고민할 법한 카드다.
이 감독은 이와 관련해 "(이야기하기) 너무 빠르다. 이용찬은 일단 중간에서 먼저 시작한다. 마무리는 연투를 해야 해서 마무리로 간다 안 간다 이야기하기가 어렵다. 이용찬은 지금 1이닝 던지고 하루 정도는 쉬어줘야 하는 상황이다. 마무리는 매일 대기해야 하니까"라고 현실적인 답변을 남겼다.
이용찬은 1일 청백전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던질 계획이다. 4일 투구 내용을 지켜본 뒤 1군 콜업 시점을 판단할 예정이다.
이용찬은 재활 과정에서 FA 시장에 나와 꾸준히 건강한 몸을 증명하는 데 힘써 왔다. 그러면서 상황상 조금 서두른 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 감독은 이와 관련해 "청백전에서 던지는 것을 직접 봤다. 무리라기보다는 지금 딱 1년 됐다. 직구 던지는 것을 보면 상대 팀에서 던지는 것을 봤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보통 1년을 잡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퓨처스리그 경기를 일단 봐야겠지만, 청백전 내용으로는 크게 문제 될 게 없었다. 본인 말을 빌리자면 오히려 뼛조각도 정리하면서 깨끗해졌다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며 곧 마운드에서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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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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