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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황태자 아니다! '2골' 황의조, 움직임+연계까지 완벽

작성일: 2021.06.05 21:51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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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가 벤투호 황태자임을 또 다시 증명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벤투호에서만 13. 황의조(지롱댕 보르도)는 괜히 황태자가 아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경기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5-0으로 승리했다.

벤투 감독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최정예로 나섰다. 상당히 공격적인 전술이었다. 황의조가 원톱에 섰고, 손흥민, 권창훈, 남태희, 이재성이 2선에 배치돼 공격을 지원했다.

황의조가 중심이 된 한국의 공격은 일방적으로 공격을 몰아쳤다. 5명의 선수가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지만, 역시 해결사는 황의조였다. 전반 10분 이른 시간 선제골로 한국의 리드를 이끌었다.

황의조의 움직임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홍철이 후방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황의조가 전방으로 침투한 뒤 가볍게 헤더골을 만들어냈다.

황의조의 활약은 득점이 전부가 아니었다. 전방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었고, 공을 빼앗겼을 땐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공을 탈취했다.

연계도 돋보였다. 전반 31분 남태희가 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황의조가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다.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모든 이들을 들썩 거리게 할 만한 장면이었다.

한국의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도 황의조의 존재감이 빛났다. 전반 추가시간 남태희가 세컨드볼을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는데, 직전 장면에서 황의조의 등지는 플레이와 패스가 없었다면 권창훈의 슈팅도 나오지 못했다.

황의조는 후반에도 끊임없이 득점을 노렸다. 결국 자신의 두 번째 드검을 성공시켰다. 후반 27분 권창훈의 크로스를 뒷발로 감각적으로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2골 활약을 펼친 황의조는 괜히 벤투호 황태자가 아니었다. 황의조는 투르크메니스탄 멀티 득점으로 벤투호 출범 후 최다골 기록을 13골로 늘렸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제보> soccersjw@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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