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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7개월' 만의 A매치 골! 남태희, 벤투 사랑에 보답

작성일: 2021.06.05 21:44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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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태희는 벤투호의 또 다른 황태자로 불린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남태희(알사드)27개월 만의 골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사랑에 보답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경기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5-0 대승을 거뒀다.

벤투 감독은 FIFA랭킹 130위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도 최정예 멤버를 꺼냈다. 예상대로 황의조와 손흥민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2선에 돋보이는 이름은 남태희였다.

남태희는 벤투 감독 부임 후 꾸준한 부름을 받은 선수 중 하나다. 벤투 부임 후 첫 경기 때부터 이름을 올렸고, 부상이 아닐 때면 늘 벤투호와 함께했다.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원정과, 지난 3월 한일전에도 출전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는 물론, 벤투 감독에게도 사랑을 받은 남태희지만, 늘 물음표가 붙었다. 주로 2, 그중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는데,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A매치에서 득점한 기억도 오래 전이었다. 201811월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에서 골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A매치 5경기에 나섰지만 득점이 없었고, 최근 한일전에선 아무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투르크메니스탄전은 달랐다. 2선에서 손흥민, 권창훈, 이재성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찬스를 만들었다. 특히, 작은 체구를 이용해 좁은 공간을 파고 다는 모습이 일품이었다.

계속해서 기회를 엿보던 남태희가 결국 골을 넣었다. 한국의 두 번째 득점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권창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적극적인 세컨드볼 경쟁을 통해 스스로 찬스를 만들어냈다.

결국, 남태희는 투르크메니스탄전을 통해 자신을 향한 물음표에 답을 했다. 그에게 꾸준한 믿음을 준 벤투 감독에게도 보답할 수 있던 경기였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제보> soccersjw@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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