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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 만족' 벤투 감독 "전체적으로 좋았기에 개개인 경기력도 살아나"

작성일: 2021.06.05 22:39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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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고양, 이성필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만족스러운 승리였다고 자평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4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5-0 대승을 거뒀다.

벤투 감독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선수들의 경기력, 능력은 좋았다. 훈련 내용이 경기력으로 반영됐다. 만족감을 느낀 경기였다"라고 전했다.

오는 9일에는 스리랑카와 경기를 치른다. 스리랑카는 이날 레바논에 2-3으로 패했지만, 상당한 투쟁심을 과시했다. 사실상 13일 레바논전과의 최종전이 더 중요해진 상황에서 벤투 감독은 "점수에 만족한다. 전반에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에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 5골은 어떤 팀을 상대로도 쉽지 않다. 스리랑카전은 내일부터 준비하고 분석하겠다. 차분히 생각하겠다"라고 답했다.

중앙 수비수 리더 김영권(감바 오사카)도 골맛을 봤다. 벤투 감독은 "전반적으로 팀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김영권도 전략을 잘 수행했다.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1차 빌드업을 높은 지역에서 했다. 두 중앙 수비수와 정우영이 1차 빌드업을 잘했고 빈 공간으로 볼이 잘 투입됐다. 공격을 잘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골은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휘한 주장 손흥민에 대해서도 만족했다. 그는 "팀 전체적으로 좋았기에 개개인의 경기력도 살아났다. 손흥민도 괜찮았다. 공격도 좋았지만, 수비에서 볼을 뺏기면 상대 역습에 대비하는 자세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잘해줬다"라고 전했다.

완전체로 재개한 2차 예선에 대해서는 "팀 스타일과 틀을 유지하면서 만들어나가려 한다. 이번 소집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5일이나 있었기에 준비가 괜찮았다. 남은 두 경기는 짧다. 고려해서 전략을 짜겠다. 회복도 필요하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최소한 오늘 경기 이상의 경기를 보여주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처음 벤투호에 오른 정상빈(수원 삼성), 강상우(포항 스틸러스) 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향후 경기에서 이들에게 기회는 있을까. 벤투 감독은 "훈련을 지켜봐야 한다. 다음 경기 전략 수립, 점검해야 한다. 경기마다 4경기 빠진다. 매번 같은 선수가 제외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선수의 제외도 가능하다. 잘 판단해 결정하겠다.

팬들이 관전한 것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경기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본다. 관중들이 경기장에 올 수 있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 코로나19 극복 가능함을 보여준 것으로 본다"라고 감동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양, 이성필 기자

제보> elephant3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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