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3살 공격수에게 '470억'…케인 대체자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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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최고 골게터이자 플레이메이커가 "트로피를 원한다"며 이적을 요구했다. 가까스로 눌러앉힌다 해도 문제다. 맘 떠난 선수와 불편한 동거가 유력하다.
토트넘은 케인 요구 사항을 들어줄 수 없다. 새 홈구장 건설과 코로나19 여파로 구단 빚만 1조 원이 넘는다. 부채 규모에서 프리미어리그 압도적 1위다. 케인이 원하는 통 큰 투자, 대대적 선수 영입이 불가능하다.
영국 런던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이적료가 얼마든 케인을 보내기 싫은 토트넘이다. 하나 그와는 별개로 선수를 잃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올여름 스트라이커 보강에 힘쓰는 이유"라고 전했다.
"마르퀴스 튀람(23,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과 링크도 같은 맥락이다. 애초 이적시장 최우선 타깃은 센터백이었지만 케인 이탈에 대비해 장기적인 포워드 대체자(a long-term forward replacement)를 물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방송 'RMC 스포르트'는 10일 "이번 여름 튀람은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과 협의 중"이라면서 "스퍼스 최우선 타깃 가운데 한 명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급속도로 양 측 (영입) 논의가 진전됐다"고 보도했다.
마르퀴스는 프랑스 레전드 풀백 릴리앙 튀람(49) 아들이다. 아버지와 달리 포지션은 공격수.
키 192cm에 이르는 좋은 신체조건을 지녔다. 축구 지능도 훌륭하다. 좌우 측면과 최전방 원 톱, 공격형 미드필더 두루 소화 가능하다.
뛰어난 피지컬에 주력과 드리블도 준수해 수비하기 까다로운 선수로 꼽힌다. 왼 측면을 허문 뒤 중앙으로 진입해 때리는 슈팅, 패스가 날카롭다. 체격이나 플레이스타일이 로멜루 루카쿠(28, 인테르 밀란)를 연상시킨다.
2019년 프랑스 리그앙 EA 갱강을 떠나 묀헨글라트바흐로 새 둥지를 틀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적응도 무난했다. 2시즌간 리그 60경기 18골 10도움을 챙겼다.
유럽클럽대항전 기록도 나쁘지 않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6경기 2골, 챔피언스리그 8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큰물에서도 충분히 통할 재능임을 숫자로 보였다. 독일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튀람에게 예상 이적료 3500만 유로(약 474억 원)를 매겼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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