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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LG 출신' 강승호 비수…두산 2연패 탈출, LG 선두 수성 실패

작성일: 2021.06.12 20:2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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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강승호.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이 연장에서 나온 최용제의 결승타, 강승호의 쐐기타에 힘입어 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경기 후반 잇따른 실점으로 정규이닝 안에 승리를 지키지 못했지만, 연장 10회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두산은 LG와 상대 전적에서 3승 4패로 열세를 좁혔다. LG는 단독 선두에서 내려왔다.  

아리엘 미란다가 지난 LG전 패전을 설욕했다. 미란다는 지난달 6일 잠실 LG전에서 4이닝 5피안타(1홈런) 6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미란다는 다시 만난 LG를 상대로도 달라진 투구를 이어갔다. 5회 1사 후 김민성에게 홈런을 맞기 전까지는 실점도 피안타도 없는 퍼펙트 투구였다. 8회 위기를 맞기는 했지만 7⅓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선발승은 얻지 못했지만 7⅓이닝 투구로 불펜 소모를 막았다. 더불어 연장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 두산 아리엘 미란다 ⓒ 곽혜미 기자
두산 타선은 5회 차우찬의 노히터를 저지하는 동시에 선취점까지 뽑았다. 선두타자 강승호가 볼넷을 골라낸 뒤 2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아웃 판정을 비디오 판독으로 뒤집은 뒤 득점권 기회를 얻은 허경민이 타점을 올렸다. 볼카운트 1-2 불리한 상황에서 4구 포크볼을 공략해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었다. 

선취점에 이어 추가점까지 나왔다. 박건우가 때린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졌다. 좌익수 이형종이 슬라이딩캐치까지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박건우는 2루까지 내달렸다. 김재환의 삼진으로 더 이상의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두산은 2-1로 쫓긴 7회 2사 후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허경민의 좌전안타에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가 1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타구로 2루타를 만들었다. 일찌감치 2루를 향해 출발한 허경민은 가볍게 홈을 밟았다. 

8회와 9회 실점으로 정규 이닝에서 승리를 얻지 못했지만 두산은 연장 10회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페르난데스의 볼넷과 박건우의 좌전안타, 김재환의 중전안타가 이어져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최용제가 볼카운트 0-2에 불리한 상황에서 적시타를 날려 균형을 깼다. 1사 만루에서는 강승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2사 후에는 박세혁이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5점 리드로 사실상 승리를 굳힌 가운데, 9회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홍건희가 10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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